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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mnsee Jul 13. 2020

미래인재 강의노트 (마인드 7; 실패에서 배우기)

아이들이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은 부모가 있기 때문입니다. 생존을 위해 필요한 음식과 애정은 물론 아이들이 성인이 된 후에 치열한 경쟁을 버텨내는 데 필요한 태도와 마음가짐을 길러주는 것은 바로 부모입니다.


오늘은 실패에 대해서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들이 기억하는 아이들의 첫 실패는 아마 첫걸음을 뗄 때 수없이 넘어진 경험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길지 않은 실패의 경험은 우리 기억 속에 고통이 아니고 환희로 남게 되는데, 그 이유는 아이가 숱한 실패를 이겨내고 결국에는 당당히 두 발로 걸을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비틀거릴 때, 그 모습이 안타까워 부모가 계속 손을 잡아준다면 걸음을 익히는 시간은 더 오래 걸릴 것입니다. 즉, 좋은 부모는 아이가 실패를 할 때 손을 내미는 사람이 아니고, 가슴이 아파도 믿음을 가지고 지켜보며 격려해 주는 사람입니다.

미국의 저명한 작가인 다니엘 코일 (Daniel Coyle)은 아이가 실패의 상황에 오래 머물수록 능력은 더욱 향상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실패를 빨리 벗어나는 아이보다 실패를 오래 반복하면서 자신이 실패를 통하여 점점 더 발전하고 변화한다는 ‘느낌’을 이해한 아이는 실패에서 배우고, 결국에는 성공에 도달하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일상에서 수없이 많은 실패를 경험하지만, 실패를 극복하고 말겠다는 마인드도 결국 습관의 하나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실패는 결국 극복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실패를 반복하면서 조금씩이라도 성공에 다가가고 있다는 경험을 자주 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진정한 부모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우고 성취하려면 실패라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고, 실패와 성공의 주역이 우리 아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지켜봐 주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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