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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인드카소 Oct 24. 2022

신뢰를 주는 콘텐츠는 무슨 색일까?

최근 [콘텐츠 영상 제작하는 법] 강의를 진행하는 지인이 수업 중 콘텐츠에 관해 받았던 질문을 공유해 주었다. 역시 좋은 질문은 생각하게 한다.


네이버 사전에서 콘텐츠란, [인터넷이나 컴퓨터 통신 등을 통하여 제공되는 각종 정보나 그 내용물. 유ㆍ무선 전기 통신망에서 사용하기 위하여 문자ㆍ부호ㆍ음성ㆍ음향ㆍ이미지ㆍ영상 등을 디지털 방식으로 제작해 처리ㆍ유통하는 각종 정보 또는 그 내용물을 통틀어 이른다]고 정의하고 있다.


온라인과 앱이 발달한 만큼 일상에서 콘텐츠라는 단어를 흔하게 접한다. 블로그를 한다면 글이 자신의 콘텐츠가 되고, 유튜브를 한다면 직접 만든 영상이 자신 만의 콘텐츠가 된다. 사진이나 그림, 이모티콘, 그래픽 이미지,  케스트의 오디오 파일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가 새롭게 만들어지고,  사라지기도 하는 변화가 빠른 시대이기도 하다.



지인이 준 질문에 대한 답을 하나씩 떠올려보고 정리해 보았다.

질문 1. 지금은 어떤 시대일까?

>> 나는 자기표현과 소통의 시대라고 생각한다. 글이든 영상이든 그림이든 콘텐츠를 만드는  자체가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것이 단순히 자신에게만 고여있게 두는 것이 아니라 SNS  어떤 형태든 세상에 흐르게 하여 사람들과 소통되어야 더욱 의미 있지 않을까?


질문 2.  시대를 위해 우리가 준비해야  기술 테크닉은 무엇일까?

>> 먼저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정리할  있는 능력이다. 그다음 자신의 생각을 어떤 형태로든 표현할  있는 테크닉 사람들과의 소통 기술 있어야 신뢰가 쌓이고, 유연한 커뮤니케이션을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질문 3. 콘텐츠는 무엇일까?

>>콘텐츠란 주변과 세상에 영향을 미칠  있는 자기만의 색깔이다.


질문 4.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 생태계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떤 자세로 창업을 해야 할까?

>> 자신만의 색깔을 알아야 콘텐츠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것이다. 나만의 색깔은 무엇일까?  콘텐츠의 색깔은 나만의 개성과 고유함이다. 그것이 무엇일까? 질문에 대한 답을 곰곰이 생각해보고 글로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기 탐색을 거쳐서 알아내야 한다. 그래야 오래갈  있다.


질문 5. 콘텐츠로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한마디는?!

>> 콘텐츠가  창업의 핵심  자체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세상에는 사람 수만큼이나 많은 색이 있다. 남이 가진 색이 좋아 보인다는 이유로 맹목적으로 따라 하는 것은 자기를 잃는 지름길이다. 그러므로 자기 만의 고유한 색을 발견하고, 마음껏 표현해 보고 소통해서 주변에 좋은 영향과 분위기를 전할  있었으면 좋겠다.


어떤 콘텐츠는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어떤 콘텐츠는 외면받기도 한다. 그 차이는 무엇일까?

자기표현을 하고 소통이 중요한 요즘, 결국에는 자기만의 생각을 바탕으로 만든 콘텐츠여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콘텐츠의 형태는  새로울  없지만,  안에 담은 내용  자체는 다양한 주제로 표현된다. 남이 가진 것이 아닌 내가 가진 것을 보여주는 .  자기만의 고유한 색깔을 드러낼  있는 것이 콘텐츠 생태계에서 살아남는 비결이라고 확신한다. 나의 생각을  분명하게  필요가 있다.

요즘 읽고 있는 책, 위닝 컬러에서 이랑주 저자는 브랜드 컬러를 결정하는 기준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1. 브랜드의 핵심 정체성

2. 브랜드의 핵심 전략

3. 브랜드의 핵심 소비자


콘텐츠를 주변과 세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기만의 색깔이라고 생각해 보면, 콘텐츠 방향과 주제를 잡을 때도 적용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내 콘텐츠의 핵심 정체성과 핵심 전략은 무엇인지? 내 콘텐츠를 이용할 핵심 소비자는 누구인지? 그들은 무엇을 좋아할지?


사람들이 색에 호감을 느끼는 것은 색상 자체가 예쁘다 혹은 안 예쁘다에 달려 있는 게 아니다. 색을 통해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되었다고 느낄 때 비로소 관심을 갖는다. 누구를 향해 어떤 내용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것인가. 이 과정을 가장 잘 전달하는 색을 내세울 때 사람들은 신뢰를 보내게 된다.


이런 식으로 특징을 색으로 표현한 콘텐츠는 소비자와의 연결이 자연스럽고, 설득력까지 갖추 될 것이다. 콘텐츠에 호감과 신뢰감을 주기 위해서는 전하려는 생각과 메시지의 컬러는 무엇인지? 핵심 정체성과 핵심 전략이 무엇인지? 그리고 핵심 소비자는 누구인지, 그들은 어떤 컬러를 할지? 질문에 대한 분명한 답이 필요하다. 



지난주 내가 활동하고 있는 커뮤니티 해피인친에서 이른 송년회를 진행했다. 디자인 팀에서 송년회 전체적인 컬러 팔레트를 계획할 때, 인스타그램 로고의 그라데이션에서 컬러를 뽑았다. 이유는 커뮤니티 자체가 인스타그램 친구들이 모이는 자리였고, 송년회라는 키워드에 어울리게 레드를 포인트로 잡았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과 관련 있는 컬러로 사람들과 연결되려는 시도였다. 비비드한 색감은 행사장 전체적인 분위기에 생기를 더해 주었다. 자신만의 콘텐츠는 물론, 이벤트적인 콘텐츠에도 사람들과 원활한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적합한 컬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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