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atriate Adaptation Cycle
해외파견자 적응 사이클은 해외파견자 및 그 가족이 경험하는 일련의 사건들 간의 상호작용을 설명한 것이다.
새로운 환경에 대한 기대와 희망, 그리고 관련된 급여의 상승 등과 같은 긍정적인 측면과 더불어 익숙한 것들과의 분리 등과 같은 부정적인 측면까지 고려한 차트이다. 일반적으로 해외파견자들이나 해외취업자들이 전형적으로 겪는 일련의 과정들을 말한다. 그 과정을 그래프로 보면 다음과 같다.
이 단계는 실제 파견이 이루어지기 전 단계를 말한다.
해외파견자로 선발되었거나 혹은 해외취업이 되었다는 것에 따른 유능감과 열정이 가득한 시기이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하여 새로운 상황에 도전하고자 하는데 따른 기대와 흥분감, 그리고 파견에 따른 급여 상승이나 취업에 대한 기대 등으로 인하여 긍정적인 정서 및 열정과 적극성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파견에 현실적으로 다가오면서 기존의 친구나 가족, 그리고 동료들과의 결별을 의미한다는 현실적인 이슈들을 인식하게 되는 시기도 오게 된다. 파견이나 취업 후 적응에 대한 불안감이나 업무 부담 등이 시작되면서 고민도 깊어지기도 한다.
실제 해외파견이나 취업이 이루어진 후 초기 단계를 말한다.
새롭고 낯선 환경에 진입함으로써 강한 흥분과 과활동성을 경험하게 되는 단계이다. 이와 같은 긍정적 감정은 동반되는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친숙한 환경과의 결별이라는 현실에 직면하고 깨닫게 됨으로써 감소하게 되기도 한다.
결국은 새로운 상황에 도전함으로써 강한 도전과 흥분을 느끼고 결과적으로 새로운 상황에 혼자 남겨지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양가적인 심리적 상태를 강하게 경험하게 되는 단계이다.
배치 단계에서 겪었던 격동의 시기를 잘 극복하고 대처하게 되면, 새로운 상황에 일단 적응하게 되는 시기가 오게 된다.
비즈니스 상의 문제들에 적응하게 되며, 새로운 친구들도 생기게 된다. 또한 주거 및 기본 생활들이 어느 정도 안정되어 가고, 새로운 상황에서의 활동들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이 단계는 본격적인 문화적 충격이 시작되는 과정이다.
해외파견자나 해외취업자 및 그 가족들은 새로운 상황에서의 1차 적응과정을 통해 현지인 및 사회적 환경과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새롭고, 도전적이면서도, 이전과는 매우 다른 경험들이 지속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현실적 생활 속에서 반복적으로 고립감이나 혹은 피로감을 경험하게 되며 ‘아무리 노력해도 도저히 해결되지 않는 장벽’을 느끼는 등 본격적으로 문화적 충격을 경험하게 된다. 일단 잘 적응한 것 같기는 하였으나 알고 보면 더 적응해야 할 것들이 산적해 있음을 본격적으로 느끼는 것이다.
이상과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되면서 현지 생활에 대해 현실적인 적응이 완성되는 단계를 말한다.
즉, 포기할 부분은 포기하고 현실적인 기대와 실제적인 만족에 기초한 안정적 적응 단계로 보면 된다. 급격한 혼란은 사라지고 비교적 안정적 적응과 업무 수행이 일어지는 단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