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노박사 레오 Sep 28. 2023

번외편. 나만의 행복을 위한 슬기로운 연휴생활

Photo by JESHOOTS.COM on Unsplash



1. 어마무시한 연휴가 왔습니다


Photo by Peter Conlan on Unsplash


드디어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목-금-토-일-월-화'에 이르는 무려 6일의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벌써부터 고속도로는 정체가 시작되었으며, 항상 붐비던 강남 거리도 한적해졌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연휴는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심리학적 관점에서 '스트레스'는 심리적 또는 신체적인 긴장 상태를 말합니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보면 연휴는 익숙한 일상적인 상황에서 벗어나서 평생 시에는 하지 않던 다양한 일들을 하거나 익숙지 않은 심리적 활동을 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심리적 긴장 상태나 다양한 활동으로 인한 심리적 경험들은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내용 상 스트레스의 내용이 오랜만에 사랑하고 애정하는 가족들과의 만남이나 그동안 참았던 여행에 대한 설렘과 같은 긍정적인 것일 수도 있으며, 가족 내 해묵은 감정의 재경험이나 명절 문화에 대한 세대 또는 성별 갈등과 같은 부정적인 것일 수도 있습니다. 

내용이 어떤 것이든 어쨌든 일상이라는 잔잔했던 호수에 큰 물결이 치는 듯한 심리적인 역동이 생기는 생길 수밖에 없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심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명절이나 연휴는 다양한 종류의 심리적 부담 또는 스트레스가 발생하기 쉬운 시기입니다. 



2. 열심히 일한 당신, 쉬어라! or 떠나라!


Photo by note thanun on Unsplash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휴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들뜨고 설레는 기간일 것입니다. 

직장인들은 출근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만 해도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며, 그동안 못 잤던 잠을 보충하고 방콕 하며 뒹굴뒹굴하거나 참았던 놀고 싶은 마음을 충족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기도 합니다. 

연휴 관련된 뉴스에는 어행에 대한 기대로 설레는 표정과 환하게 웃고 있는 여행객들로 가득한 인천공항의 모습이 빠지지 않을 뿐 아니라 국내 주요 여행지의 예약도 이미 다 찼다고 합니다. 


특히 평상시에 일이 많고 바쁘게 살아온 사람들이라고 하면 일을 멈추어 가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연휴는 더욱더 소중하고 가치 있는 시기일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당신이 처한 상황에서 충분히 열심히 살았으며, 회사나 가족을 위해서 충분히 노력했다고 생각한다면, 이번 연휴에는 당당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휴식하시기 바랍니다.

이는 그동안 열심히 일한 당신에게 필요한 필수적인 휴식이자 일한 데 대한 값진 보상이라고 생각해도 되며, 연휴가 끝나고 연말까지 열심히 달리기 위한 재충전의 시기일 수도 있습니다. 


최근 많이 들리는 표현들 중 '번아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자신의 심리적 용량을 넘어서는 열정과 헌신을 다함으로서 발생하는 심리적 에너지와 삶에 대한 열정의 고갈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위치와 역할에서 충분히 최선을 다했다고 하면, 그에 상응하는 적절한 휴식과 케어를 해주는 것이 필수입니다. 

이번 연휴를 휴식과 재충전을 하는 소중한 시기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3. 원래 가족은 애증의 관계이다


Photo by krakenimages on Unsplash


세상에서 자신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중에 '가족'을 꼽을 것입니다. 

더불어 세상에서 가장 스트레스를 주면서 힘들게 했던 것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그 또한 가족인 경우가 많습니다. 

다행히도 가족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기분 좋음이 느껴지며 마음속에 따뜻한 감정이 차오른다면 아주 운이 좋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족의 따뜻함 대신에 또는 별개로 그 안에서 상처나 트라우마를 느끼는 경우들도 흔합니다. 


어쨌든 한 사람에게 있어서 좋은 쪽이든 안 좋은 쪽이든 정서적으로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존재는 가족입니다. 

그리고 명절이란 그동안 흩어졌던 가족들이 모이는 것을 기본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만난 가족끼리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도 있으나 한편으로는 그동안 따로 살면서 피해왔던 심리적 불편감이나 갈등들이 다시 활성화되기도 하는 시기입니다. 

어떤 가족들은 그동안 보고 싶었던 사람들과의 재회에 즐거움과 웃음이 가득하기도 하지만 다른 경우에는 몇 개월 동안 보지 못해 참아 왔던 잔소리와 서로에 대한 간섭으로 스트레스만 남겨지는 명절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이 그래도 좋은 감정과 추억을 가지고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최소한 지켜야 할 원칙들이 있습니다. 


1) 서로 즐거울 수 있는 이야기만 나누기 & 한쪽이라도 듣기 싫어하는 이야기는 하지 말기 : 대표적 예. '취직은 했니?' 또는 '어느 대학 갈 거야?', '결혼은 안 하니?', '너는 언제나 정신 차릴래?' 등


2) 가족 내 역동과 관계없는 주제로 이야기하지 않기 : 대표적 예) '요즘 나라가 왜 이 모양인지 몰라..'(정치 이야기 절대 금지), '요즘 젊은 친구들은 말이야...' 혹은 '우리 회사에 꼰대 상사가 있는데..'(세대 간 대립이나 갈등 관련 주제 절대 금지), '요즘 여자들(남자들)은 말이야...'(성역할이나 성별 관련된 이슈 제기나 언급 절대 금지).


이와 같은 얘기들은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 간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으며, 딱히 정치인 집안이거나 모든 가족들이 성역할이나 세대 간 갈등에 대해서 완벽하게 동일한 가치와 기준을 가지고 있지 않은 한 99.9999% 서로를 불편하게 만들고 맘 상하게 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가족도 조심스러움과 노력이 필요한 관계이며, 소중한 가족일수록 더욱더 존중하고자 하는 태도와 행동이 필요합니다. 



4. 며느리는 딸이 아닙니다


Photo by Allef Vinicius on Unsplash


명절과 관련하여 가장 많이 언급되는 문제는 며느리들의 명절 스트레스일 것입니다. 

게다가 명절 때 친정을 먼저 가는가 시댁을 먼저 가는가 등의 이슈까지 엮인다면 문제는 더욱더 복잡해집니다. 

이와 같은 문제들로 인해서 많은 며느리들은 명절 전부터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들이 많으며, 사소한 신경전에서부터 극한 경우 이혼하자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로 극심한 대립과 갈등이 발생합니다. 

게다가 이 문제는 단순히 부부 만의 문제가 아니라 각각의 원가족, 그리고 그중에서도 부부 세대와는 다른 가치를 가지고 다른 배경에서 살아오셨던 집안 어르신들의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쉽게 변하지 않는 사회적 가치(?)까지 더해지면서 풀기 어려운 난제가 됩니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명확하게 정리하는 방법 중 하나는 혈연관계와 그렇지 않은 관계를 명확하게 나누는 것입니다. 

며느리는 딸이 아니며, 우리 집안의 아들(남자)이 좋아서 결혼을 한 비혈연 관계의 가족입니다. 

마찬가지로 사위도 아들이 아니며, 우리 집안의 딸(여자)이 좋아서 결혼을 한 비혈연 관계의 가족입니다. 

비록 명절이 가족들이 다 모이는 자리이지만, 혈연관계의 사람들과 비혈연 관계의 사람들을 구분하여 다르게 대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연관계에 있는 사람들은 가족이라는 이름의 의무와 책임이 따릅니다. 

그리고 그 의무와 책임 수준은 각 가족마다 매우 다르고 이질적입니다. 

그런데 비-혈연관계에 있는 가족의 경우에는 자신의 원래 가족의 문화가 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가족의 일원이 됨으로써 우리 가족의 문화와 불문율에 따르기를 요구받습니다. 

보수적이고 전통적 의미의 가족 관계에서는 혈연 여부와는 관계없이 새롭게 형성된 가족 관계의 불문율을 무조건 따르기를 요청받았으나 이제는 세상이 바뀌었으며 가족의 중요성과 가치가 많이 바랬으며 새로운 형태의 가족 관계들이 요구되는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같은 새로운 변화 속에서 올바른 관계를 정립하고 평화로운 명절을 위한 몇 가지 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비-혈연관계에 있는 사람 또는 혼인 관계를 통해서 새롭게 편입된 가족 구성원에게 무조건 기존의 가족 룰을 따르라고 요구하거나 기대하지 않기 : 명절에 시댁 또는 처가에 가기 싫어하는 경우, '당연히 그럴 수 있지! 우리 가족이 좋아서 결혼한 것이 아니며, 우리 OO이가 좋아서 결혼한 것이지 우리 가족 전체와 결혼을 한 것은 아니니까!'라고 생각하기!


2) 만약 비-혈연관계에 있는 사람 또는 혼인 관계를 통해서 새롭게 편입된 가족 구성원이 기존 가족의 룰을 따라준다면 미친 듯이 감사해하고 고마워하기 :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절 때 온 가족들이 모이는데 기꺼이 &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우리 며느리(또는 사위), 너무 훌륭하고 감사해요! 불편할 수 있는데 이렇게 명절 때 가족의 평화를 위해서 맞춰주고 노력해 주어서!'라고 생각하며 직접 말로 표현하기! 


3) 미친 듯이 감사해하고 고마워하하는 것과 더불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보상 해주기 : 명절 중 또는 명절 후, '명절 때 우리 집에 먼저 갔으니 빨리 챙겨서 당신 집에 갑시다!' 또는 '명절 때 고생 많았으니 일주일 동안 집안일 하지 마세요!' 등과 같이 감사한 것에 상응하는 행동을 하던가 아니면 그에 관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보상 또는 보답하기(또는 당당하게 상대 배우자에게 요구하기)! 


누군가를 사랑해서 결혼을 했는데, 그 사람의 가족까지도 무조건 사랑하고 애정하라는 것은 무리한 요구입니다. 

그래도 내가 상대방을 애정하고 아끼는 마음에 마치 내 가족과 같이 좋은 마음으로 대하고 노력했다면 이를 통해 얻게 된 가족의 평화와 즐거움, 그리고 잠재적으로 있을 수 있는 갈등을 겪지 않아도 되는 것까지 고려한다면 금전적으로는 얼마의 가치가 있을까요?

금전적 가치로 생각한 것의 최소한 3배 이상의 감사와 존중, 그리고 그에 상응하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보상과 보답을 하면 그나마 즐겁고 행복하며 덜 스트레스받는 평화로운 명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5. 혼자라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Photo by Daniele Colucci on Unsplash


다들 북적거리는 연휴가 되면 군중 속의 고독이 외로운 것처럼 오히려 더 큰 외로움과 서글픔을 느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명절이나 연휴를 보내는 완벽하고 바람직한 정답은 없습니다. 

각자 자신의 상황이나 조건에 맞추어 최대한 휴식과 즐거움을 만끽하고 누리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명절을 혼자 보내는 것은 아주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모든 유부남과 유부녀들의 간절한 바람은... 명절 연휴 때 혼자 있어보는 것이랍니다.. ㅠㅠ 이는 비밀입니다..ㅠㅠ^^)


(앞서 말씀드렸듯이) 온 가족이 모여서 행복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그 전후로 그만한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매일 보는 직장 내 관계와는 다르게 오랜만에 만나서 이제는 익숙하지도 않은 가족들과 분위기를 맞추는 것은 상당한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또한 여행을 가는 경우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각자의 기대와 요구가 갈등을 일으키며 사공이 많은 배가 산으로 가는 것처럼 그렇게 즐겁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나저나 혼자서 살아가는 세상, 그리고 평상시에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느라고 많은 에너지를 쓰는 법인 걸, 명절 때 만이라도 혼자 만을 위한 & 혼자 만의 시간을 가지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이는 (어쩔 수 없이) 혼자서 연휴를 보내는 분들과 더불어 다른 가족들과 연휴를 보내야 하는 분들도 (연휴가 길기 때문에) 최소한 반나절에서 하루 이상은 혼자만을 위한 시간을 꼭 가지시라고 적극 추천합니다!

사람들이 모두 떠나 한가한 도심 카페에 앉아.. 또는 동네 인근의 공원 벤치에 앉아.. 혹은 차를 몰고 가까운 교외로 드라이브를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조금 더 적극적인 것을 원하신다면 이미 혼자서 여행을 떠나신 분들도 있을 것이며, 대부분의 열차나 고속버스도 한자리 정도는 대기하다 보면 금방 자리가 날 수도 있으니 이제라도 일박이일 일정으로 혼자 만의 여행을 떠나기를 권합니다. 

민족 대이동과 온 가족이 함께 모여야 한다는 강박이 넘치는 명절 연휴 때 혼자 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 또한 행운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합리적 사고입니다!


혼자 만의 여유를 만끽하시다가 혹시라도 심심하시면 편히 보고 즐길 수 있는 몇 가지 링크를 소개드린다면...


1) 노박사 레오의 브런치스토리  https://brunch.co.kr/@mindclinic & 오디오클립 심리톡톡-레오박사의 심리이야기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2665  

우선 제 브런치!^^ 한번 크게 정리했는데도 아직도 500개가 넘는 글들이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둘러보다가 마음에 드는 글 제목만 클릭해서 보시길~ 또한 오디오클립과 팟캐스트는 장기 운전에 아주 유용하답니다!^^ 유튜브도 있으나.. 내용도 빈약하고 화질도 좋지 않아 패스.. ㅠㅠ 


2) 희렌최널  https://www.youtube.com/@Hirenze

저도 남 못지않은 전문가라고 자부하지만.. 대인관계와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 저도 공부하는 마음으로 볼 정도로 내용도 알차고 진지하게 준비해서 콘텐츠를 만드시는 희렌최님의 채널입니다. 좋은 내용도 많고 디테일하게 다듬어진 콘텐츠와 자연스럽지만 치밀하게 구성된 흐름을 보면서 감탄을 하게 되는 채널입니다. 대인관계와 커뮤니케이션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3) 모두의 지인  https://www.youtube.com/@jiinlove

만약 미혼 남녀라면 꼭 보시기를 추천하는 링크입니다. 저야 뭐 전공 상 성격 기반 매칭이나 연애 및 결혼 상담을 많이 하지만, 현실적이고 실전적 차원에서 연애와 결혼과 관련하여 가장 통찰력 있게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결혼정보회사를 운영하시는 성지인 님의 채널입니다. 수많은 가라(?) 콘텐츠를 통한 어그로가 넘치는 현실에서 제가 판단하기에는 독보적으로 사실에 근거하여 (저처럼 딱딱하고 진지하지 않게..ㅠㅠ) 재미있게 이를 풀어내는 분이십니다. 연애와 결혼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4) RGBY  https://www.youtube.com/@rgby

(이는 개인적인 사심을 가득 담아 추천하는 채널로써...) 저는 개인적으로 노래 잘하고 춤 잘 추는 분들을 부러워하고 존경합니다! ㅠㅠ (제가 못하니까..ㅠㅠ) 그래서 언젠가는 심리치료적 효과를 가진 음악, 노래, 미술, 댄스를 기획하고 운영해 보겠다고 결심하고 있던 차에.. 저와 뜻을 같이 해주신 RGBY Music Production팀의 채널입니다. 좋은 음악과 콘텐츠들이 있으니 한번 둘러봐 주시고~ 구독과 좋아요! 도 부탁드립니다!^^



6. 우리의 연휴를 지켜주는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Photo by Jacky Lam on Unsplash


저 같은 경우 명절 당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출근을 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그동안 밀렸던 일들도 있고, 시간이 없어서 정리하지 못했던 일들도 정리하고, 바빠서 쓰지 못했던 몇 개의 프로젝트 제안서를 마무리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명절임에도 불구하고 버스는 다른 때와 변함없이 다니며 편의점도 열고 연휴 때 집에 못 가는 사람들을 위해서 손님을 받아주는 식당들도 있습니다. 

게다가 민족대이동으로 인해 복잡해진 고속도로에는 비상근무로 평소보다 더 바쁜 경찰관들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명절 연휴로 기뻐하고 즐기는 동안, 다른 사람들이 편리하게 명절 연휴를 즐기도록 하기 위해 자신의 자리를 묵묵하게 지키거나 오히려 평상시보다 더욱 바빠지는 많은 분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쉰다고 해서 모두 쉴 것이라고 착각을 하지만 우리의 즐거움과 휴식에는 이를 뒷받침해 주는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물론 그분들도 나름대로의 직업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으나 많은 사람들이 명절이라고 즐거워하고 휴식할 때면 그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좀 더 가지게 됩니다. 

그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감사해한다면, 우리의 휴식이나 연휴는 더욱더 소중한 것으로 느껴질 뿐 아니라 우리의 연휴를 지켜주는 그분들께는 더욱더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이런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식당에서 계산을 하거나 버스에서 내릴 때 더 큰 진심을 담아 "고맙습니다!"라는 표현을 하게 될 것이고, 이로 인해 그분들은 더 큰 보람과 더불어 연휴 때도 쉬지 못하는 피로가 조금이나마 줄지 않을까요?


우리의 연휴를 지켜주시는 그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이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더불어 전방 GOP에서 근무하면서 삼촌의 연휴를 방어해주고 있는 제 조카 임OO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하며, 나머지 군 생활도 건강하고 무사하게 마치고 나오기를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오늘 글을 써 놓고 보니 다소 낯간지러운 내용들도 많은 것 같으나.. 명절이란 원래 그런 법이라 생각해서 그냥 놔두었습니다. 

거창하게 말하면 조상님들께도 감사하고, 오랜만에 가족들이 만나 서로 화기애애하게 애정을 나누며, 그동안 지치고 힘들었던 나 자신에 대한 휴식도 주면서 모두가 즐거웠으면 하는 것이 명절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최대한 행복하고 즐거우며 가족들과 잘 휴식하시는 즐거운 명절 연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Happy Chuseok!!^^



https://brunch.co.kr/@mindclinic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2665


https://www.youtube.com/@Hirenze


 https://www.youtube.com/@jiinlove


 https://www.youtube.com/@rgby


작가의 이전글 7편. 나만을 위한 행복 만들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