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부: 성장] 내 인생의 마지막 공부, 불교
만약 태어남에 있어 선택권이 있었다면 나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아니”라고 했을 것이다. 행복할 때든 불행했을 때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피투성(被投性, thrownness) ; 내 의사와 상관없이 이 세상에 내던져진 존재.
그래, 나는 내던져진 존재다.
태어나 보니 자본주의 체제의 대한민국.
내 부모는 이 나라 새마을 운동의 주역인 베이비 부머 세대였고 '열심히만 일하면 우리 모두 행복한 미래가 보장'되어 있을 거라는 나라가 심어준 당위성 아래 그저 충실하게 사신 분들이었다.
사회 곳곳 뿌리 깊게 박혀 있는 유교문화.
정답을 정해 놓은 답정너 사회.
그 정답에 의심하려 드는 자 '왕따든', '가난이든', '정신병이든' 감내하며 평생 살아가야 하는 현실
그러나,영화 '매트릭스' 속 앤더슨은 모피어스와의 만남으로 더 이상 앤더슨으로 살아가지 않는다.
What is real?
(무엇이 사실(진짜)인가?)
영화 '매트릭스' 모피스어 대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