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 정신 치료법] 자각이 변화를 가져온다

[5부: 성장] 내 인생의 마지막 공부, 불교

by 네오

'불교의 정신 치료법'이라고 하지 않고 굳이 '붓다의 정신 치료법'이라고 한 이유는 부처님께서는 자신이 깨달은 바를 '종교화'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불교라는 미명 하에 주변에서 쉽게 관찰되는 복을 비는 행위나 종교적 행위처럼 보이는 것은 본래 붓다의 가르침이 아니다. 이는 불교가 전파되면서 변질되어 갔거나 그 나라의 독특한 문화와 결합하면서 보이는 양상 때문이다.


붓다의 정신 치료법의 핵심은 자발성에 있다.

'변하고자 하는 의지가 내게 있느냐.'

'변하고자 하는 마음이 내게 있느냐.'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그럴 마음이 내게 있다면 그 과정에서 뭐라도 얻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법륜스님> 변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은 부처님도, 예수님도 못 고칩니다.


사이코패스는 정신과 의사도 치료 못한다는 말과 동격이다. 아무리 실력 좋은 의사도, 부처님이 다시 부활한다 해도 강요에 의해서는 절대로 변화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법륜스님> 변화는 자발적일 때 일어납니다. 그래서 자발적이 아니면 (고치려는 행위는) 차라리 안 하는 게 낫습니다.

심리(정신)치료의 핵심 역시 자발성에 있다. 그게 전제되어 있지 않으면 치료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그래서 계약서도 함께 쓰고, 치료비도 지불하게 하고, 상담 예약과 시간제한, 취소 등에 따른 역할과 책임을 내담자(환자)에게 지게 하는 것이다.

법륜스님> 변화를 가져오려면 자각이 있어야 합니다. 스스로 느껴야 합니다. 스스로 느끼려면 ‘알아차림’이 있어야 해요. (…) 자기 상태를 자기가 알아차리기만 해도 변화가 시작이 됩니다.우리가 부처님을 위대하다고 하는 이유는 무슨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자각이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을 발견하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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