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슨하게 살아요 (1번 유형)

<꾸꾸의 에니어그램 성격이야기 2부- 일상 루틴 편>

by 꾸준함의 꾸준함
꾸꾸 에니어그램 2부 브런치 앞단글.png


나의 유형을 알고 싶다면

1번 유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미아: 사실 좀 피곤해요. 저도 잘 알고 있어요. 제가 스스로를 들볶는 편이라는 걸. 보고서에 틀린 부분이라도 있을까 몇 번이나 보죠. 실수해서 틀리는 건 정말 싫거든요. 그냥 좀 피곤하면 되고, 조금 더 일하면 되고 시간을 쓰면 된다는 주의예요. 그게 뭐 잘못됐나요?


수라: 잠은 12시에서 1시 사이에 자고, 일어나는 건 4시에 일어나요. 아침에 남편 옷도 다려놔야 하고, 애들 이유식 먹을 것도 소분해서 만들어 두어야 하거든요. 결혼을 했고, 직장을 다니고 각자가 그 역할이 있잖아요. 그걸 충실히 하고 싶어요.


일도 밀리지 않고 싶고. 근데 요즘엔 체력도 그렇고, 마음도 뭔가 과부하가 걸린 것 같아요. 뭔가 자꾸 까먹고, 잠시 혼자 있을 때 울컥하기도 하고요. 좀 쉬고 싶은데, 쉬면 나태한 사람이 되는 거 같고 양가감정이 들어요.


에니어그램 1번 유형은 자신을 엄격하게 평가하고 '나아져야 한다'는 압박을 갖고 있습니다. 1번 유형은 자신을 따뜻한 시 선에서 바라보는 것으로부터 감정 치유가 시작됩니다.


1번 유형은 자신이 부족하다는 마음, 자신에 대한 비판, 때때로 죄책감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1번 유형이 나아가야 할 치유의 방향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연습입니다.


하루의 첫마디 건네기

하루를 시작하면서 거울을 보며 오늘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자신에게 말해줍니다.


간단한 긍정 확언(affirmation)은 하루의 출발을 자기비판이 아닌 자기 격려로 열어줍니다. 처음엔 어색해도 반복할수록 마음에 편안함을 줍니다.


90%에서 마침표 찍기

일이나 집안일을 할 때 90%만 하고 멈춰봅니다. 100%를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보완하고 시도하다 보면 끝도 없고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보고서를 쓸 때 마지막 문장이 좀 마음에 안 들어도 일단 마무리하고 제출합니다. 집 청소를 하다가 하지 못한 부분이 이 남았어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멈춰봅니다.


처음엔 찜찜해도 세상은 그 10% 부족함 때문에 무너지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됩니다. ‘충분히 잘했고, 이것도 괜찮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 봅니다.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의 마음이 평안하기를 기원합니다.




*1번 유형을 위한 치유 문장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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