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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물이 무섭다
물이 아니라 질식이 무섭다
숨이 들어오지 못하게 밀고 들어오는 그 물이 무섭다
숨을 쉬지 못한다는 것이 무서웠다.
그 사람이 숨을 쉬지 못할까 무서웠다.
그 사람을 보지 못할까 무서웠다.
숨 쉬기를 멈춘 그 사람.
그 사람을 멈춘 건 물이 아니다.
이제는 물이 무섭지 않다.
무서운 건 숨이다.
무서운 건 숨을 멈추는 사람이다.
내가 무서운 건 숨을 멈춘 사람을 멈추지 못하는 나다.
사람의 연결, 마음의 연결을 위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공부와 삶이 분리되지 않는 길을 걷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의시간들이 늘 살아있고, 소중하게 기억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