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떠오른 아이디어] 20일간 글쓰기 모임
미션 :
"생각의 기록 (아이디어가 탄생하는 과정). 오늘은 포스트잇을 몇 장 준비해봅니다. 호주머니 속에 쏙 들어가는 정도의 사이즈. 하루 종일 휴대하고 다니면 됩니다."
(중략)
"포스트잇을 가지고 다니다, 문득 떠오른 아이디어를 기록할 거에요."
(중략)
"하루 동안 포스트잇에 아이디어를 충실하게 기록해 주세요. 밤엔 모은 포스트잇을 서로 연결하여 한 문장을 만들어봅니다. 포스트잇 사진과 연결된 문장을 인증해 주세요."
-공대생의 심야서재, 이석현 글-
몸체보다 큰 갈색 풍성한 니트를 입고, 우주보다 큰 투명 풍성한 마음 연습을 하는 사람들과 함께, 명사가 아닌 동사로서 시간을 이어가는 달팽이.
그래서, 한 문장은 이렇게.
풍성하게 다 “하다" 간 달팽이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