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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인딩 Minding Dec 10. 2019

[자존감수업 #6] 다른 관점으로 나를 바라보기

있는 그대로 '나'를 받아들이는 방법

<자존감수업>은 건강한 자존감을 가꾸며, 나답게 살아가는 크루들을 위한 <심리수업> 콘텐츠입니다. 브런치 독자분들과 자존감을 위한 기초 트레이닝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시작되었어요 :) 앞으로 4주 동안 마인딩 대표 크루 민송님과 읽고, 쓰고, 실천하며 건강한 자존감을 가꿔봐요!


자존감수업 #6. 강의 시간

있는 그대로 '나'를 받아들이는 방법



건강한 자존감을 이야기하는
마인딩 대표 크루 민송이에요 :)


안녕하세요, 크루님 :)

드디어 6강이네요! 나를 위해 여기까지 온 크루님 너무 멋져요. (자축의 박수 짝! 짝!)


지난 수업에서는 문제를 내 가치와 연결 짓는 인지적 오류를 찾고 끊는 작업을 했어요. 객관적으로 나와 상황을 바라보면 인지적 오류도 줄어든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오늘은 이제 내 가치와 분리해서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따뜻하게 직면하는 법을 배울 거예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오늘은 예시와 함께 설명해볼게요.


제가 프로젝트를 하다 실수를 한 거예요. 내용을 잘못 이해해서 완전 다른 일을 하는 바람에 듀데이가 밀린 거죠. 내가 한심하고, 무능하다는 생각을 멈출 수 없어요. 혹시 다른 팀원들이 나를 안 좋게 보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요. 완전 바보야 바보ㅠㅠ


이럴 때 보통 우리는 스스로를 자책하며 너무 많은 몫을 감당하려고 해요.


내가 모든 걸 망쳤다고 생각하는 거죠.


이 생각이 과도해지면 나라는 사람의 가치까지 손상시킬 수 있는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내가 무능하고 한심하기 때문에 프로젝트에서 실수를 했다고 생각 하는 거죠.



바로 이런 생각 패턴이 바로 건강한 자존감을 유지하지 못하게 하는 주범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내게 벌어진 상황을 딱 내가 감당해야 할 책임만큼만 가져가는 연습이 중요하죠.


프로젝트 완료일이 늦어진 게 나만의 실수일까?

또 이 실수가 내 가치를 상처내고, 나라는 사람을 비난할 만큼 큰 일일까?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상황을 객관적으로 재해석하고 내 가치를 지켜내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게 좋아요.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리했다면, 그 뒤에는 그 상황을 인정하고 책임지는 과정을 가져봐요.

"커뮤니케이션 미스가 있었던 건 온전히 내 책임은 아니고, '나'라는 사람의 가치를 상처낼 만큼 큰 일도 아니야. 하지만 내 실수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야. 이건 받아들이자." 라고요.


내가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건 물론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나의 가치와 문제를 연결지어 스스로를 비난하며 겪는 고통에 비하면 훨씬 작을 거예요. 그리고 잘못을 인정하는 순간 우리는 한 단계 성장할 수도 있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런 고통을 인정하고 받아들인 나를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시간을 가져봐요. 내 문제를 인정하는 그 순간이, 내게 가장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기 쉬운 순간이거든요. 하지만 이때 '실수해서 속상하겠다. 마음 고생 너무 많았어. 그럼에도 받아들이고 책임지는 모습도 멋져'하고 말해주는 거죠.



이때 중요한 심리학 개념이 바로
자기자비예요.

자기자비는 나 자신에게 너그럽고 자애로운 태도를 유지하는 것을 말해요. 내가 어떤 잘못을 하거나 역경이 다가와도 '그래, 그럴 수 있지', '실수일 뿐, 네가 부족하거나 무능해서 그런 건 아니야.'라고 말하며, 내 고통에 공감하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나를 바라보는 거죠.


자기자비가 높은 사람들은 문제와 역경에서 나를 잘 지켜낼 수 있어요. 나를 탓하며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기에, 오히려 상황을 헤쳐갈 수 있는 행동을 찾아내죠.


아까 예시로 돌아가면 프로젝트 완료일을 맞추지 못했다는 상심에 짓눌리지 않고, 더 집중해서 밀리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죠. 이번 사건을 돌이켜보며 더 좋은 업무 방식을 찾을 수도 있고요. 건강한 자존감은 유지하면서,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하게 되는 거예요.


나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은 '나'라는 사람의 자존감을 계속 툭툭 건드리게 돼요. 계속되는 툭툭은 점점 자존감에 금이 가게 만들고, 결국 내 자존감을 깨트리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나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은 멈추고, 스스로를 자비롭게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꾸준히 길러보도록 해요! :)




자존감수업 #6. 실천하기 미션

내 가치와 문제 상황을 분리하고, 온전히 받아들이기


1. 결론 : 내가 정말 이런 사람?

2. 같은 상황, 다른 시각

 - 내 가치와 문제 상황을 분리하고, 온전히 받아들여요

2-1. 상황 분리해서 인정하기

  - ex) 이 부분은 내가 실수했구나

2-2. 감정 표현하기

  - ex) 아, 이건 좀 속상하네. 아쉽다.

2-3. 나를 위로하기

  - ex) 그치만 실수할 수도 있지. 힘내!

2-4. 최선의 행동

  -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은? (책임, 배움, 다짐)

  - ex) 실수한 부분 어서 바꿔서 전달하자. 그리고 앞으로 전달하기 전에 한 번 더 살펴보기!


오늘 미션은 제가 소개한 개념을 실제 크루님의 상황에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내 가치와 문제 상황을 분리한 후 인정하고, 나를 따뜻하게 감싸안은 뒤, 현재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까지 찾아볼 수 있을 거랍니다. 한 번의 시도로 습관이 되기는 어렵겠지만, 마인딩을 통해 꾸준히 연습하다보면 나의 자연스러운 습관으로 자리 잡을 거예요 :)


그럼 저는 다음에 마지막 수업으로 찾아올게요. 안녕!




<자존감수업>은 마인딩포미를 처음 시작하는 크루님을 위한 <비기너 챌린지> 프로그램의 일부입니다. 마인딩 앱에서 <비기너 챌린지>를 신청하면, 내가 작성한 내용을 앱으로 모아 보고, 작성한 미션에 대한 민송님의 심화 피드백 영상을 볼 수 있어요 :) 지금 마인딩 앱에서 <자존감수업>을 시작해봐요!


마인딩 앱에서 <자존감수업> 시작하는 법

1. 마인딩 앱 다운 받기

2. 로그인 후 [미션] 탭 → [비기너 챌린지] → [Intro : 나는 왜 마인딩을 할까?] 추가

3. [오늘] 탭에서 미션 수행 시작하면 끝!


- 마인딩 안드로이드앱 다운▶ http://bit.ly/2qpyums

- 마인딩 iOS앱 다운▶https://apple.co/2NY713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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