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마음챙김사진관

by 심월


비가 온 다음날. 달팽이가 등운동을 하는 타이어에 올라와 있습니다. 언제 저기까지 올라갔을까.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까. 내려오려면 또 얼마의 시간이 필요할까.


참지 못한 나는 번쩍 들어 풀숲에 내려주었습니다. 나중에 생각하니 아차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달팽이는 자기 속도를 알기에 안달복달하지 않을 텐데. 올라갔으니 내려오는 길을 알지도 모르는데. 자기 안에 네 장의 날개가 있다는 걸 알게 될 '뛰어라 메뚜기'일지도 모르는데.


#달팽이

#다시마세이조_뛰어라메뚜기

#오늘도_마음챙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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