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늘 처음이다

단 1분, 마음이 깨어나는 순간

by 심월



심정자 시인의 시 「새 날이네」를 천천히 읽어봅니다.


새날 / 새날이네

처음인 듯 / 세상을 마주해야지

알지 못하는 / 멋진 사람 만난 것처럼 / 경외심으로 맞이하고

처음 보는 / 나무 보듯 / 호기심으로 바라봐야지

오늘 생기는 일들에 / 어떤 재미난 구석이 있는지 / 장난기 어린 눈으로 바라봐야지

아이가 된 새 날은

5월처럼 푸르르고 / 정답다네

판단이 없는 새 날은

바람처럼 자유롭고 / 평화롭다네

날마다 새 날 / 새 날이라네


이 시는 새해의 다짐이 아니라, 하루를 대하는 태도를 조용히 건넵니다. 우리는 이미 다 안다는 얼굴로 오늘을 시작하지만, 시는 오늘을 처음 만난 사람처럼, 처음 보는 나무처럼 대하라고 말합니다. 그 순간 하루는 무거움을 내려놓고 아이처럼 가벼워집니다. 판단이 사라질 때, 마음은 바람처럼 자유로워지고 고요해집니다.


*잠시 눈을 감고 숨을 고릅니다. 이미 지나온 하루가 아니라, 이제 막 도착한 하루로 이 순간을 맞이해 봅니다. 새해의 기운이 조금 멀어지고 있지만 괜찮습니다. 오늘은 늘 처음이니까요.


[한 줄 명상]

“날마다 새 날임을 기억하며, 지금 이 순간에 머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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