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분, 마음이 깨어나는 순간
한 생선 가게 주인이 있었습니다. 장사가 안 되자, 그는 가게 앞에 ‘매일 신선한 생선 판매’라는 안내문을 붙였습니다. 그러자 지나가는 사람마다 한마디씩 보탰습니다.
“신선하지 않은 생선도 파는 거야?”
“매일 신선하다니, 그건 과장이잖아.”
“차라리 생선만 판다고 해.”
가게 주인은 사람들의 말을 듣고 안내문을 떼어냈습니다. 마침내 가게 앞에는 아무 말도 남지 않았고, 그나마 오던 손님도 사라졌습니다. 류시화 시인의 『인생우화』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세상의 말에 귀를 빼앗길수록, 우리는 자기 삶의 중심에서 멀어집니다.
*지금, 누군가의 말에 마음이 흔들리고 있나요. 다른 이의 시선과 평가에 ‘물 위에 떠다니는 병’처럼 이리저리 밀리고 흔들리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봅니다. 호흡을 가다듬고, 내 안의 고요한 중심과 만나봅니다. 내가 진정으로 믿는 가치와 방향은 무엇인가요. 그것이 내가 가게 앞에 붙여두어야 할 안내문입니다. 남의 말에 붙였다 떼는 삶이 아니라, 내 중심에서 나온 말이 나를 단단히 세우는 표지가 되어야 합니다.
[한 줄 명상]
오늘, 내 삶에 붙여둘 말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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