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허락해 보기

단 1분, 마음이 깨어나는 순간

by 심월


이생진 시인은 <너무 많은 행복>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행복이 너무 많아서 겁이 난다 / 사랑하는 동안 / 행복이 폭설처럼 쏟아져서 겁이 난다


그리고 시의 끝에서 아래와 같이 덧붙입니다.


겉으로 보아서는 / 아무것도 없는 너와 난데 / 사랑하는 동안에는 / 행복이 너무 많아 겁이 난다


부족해서가 아니라, 이미 충분하여 생기는 두려움입니다. 남들이 보기엔 아무 일도 없는 삶처럼 보여도, 사랑하는 동안 우리는 스스로 감당하기 벅찰 만큼의 햇빛을 받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 시는 행복을 붙잡으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미 와 있는 행복을 알아차리라고 속삭입니다.


*지금 잠시 멈춰봅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요즘 내 삶을 떠받치고 있는 행복 하나를 떠올립니다. 크기나 모양을 재지 말고, 그저 숨과 함께 느껴봅니다.


[한 줄 명상]

겉으로는 보이지 않아도, 지금 내 삶에 충분히 와 있는 행복을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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