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2살 시절

12살 아이의 마음

by 마음의 자수

그리운 2살 시절

그리운 동생 없던 시절


엄마, 아빠도

나만 사랑했던 시절


할머니 할아버지도

고모도 친척들도

나만 생각했던 시절


어느 날

엄마의 뱃속에 찾아온 불청객 내 동생


동생이 생기고 나서

난 모든 사랑을 빼앗겼지만

어려서 세상 물정을 몰랐던 난

그러려니 하고 무시한 그때 그 시절


이제

12살이 된 나는

점점 11년 전이 그리워진다


너무너무 그리운 부모님의 사랑

너무너무 그리운 내 2살 시절


2021년 12살 아이의 마음


<엄마 이야기>

동생이 울면 엄마보다 먼저 달려가 흔쾌히 자신의 옷을 걷어붙여 찌찌를 물리려던 아이였다.

울 때 엄마 젖을 물면 울지 않는 걸 관찰하고 나서...


엄마 아빠 놀이한다고 동생에게 공갈젖꼭지를 물리던 아이였다.

동생을 가장 사랑하는 엄마 역할을 하며..


이렇게나 사랑하고 아꼈는데 커가며 웬수된 자매지간

아이의 말처럼 "어려서 세상 물정 몰라 그러려니 하고 무시했던 시절"이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