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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돌 Aug 01. 2023

바차타 일기 4

이상한 춤 아니거든??




























































살사를 춘다고 했을 때 몇 가지 반응들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신기하다는 반응과 이상하다는 반응으로 나뉜다.

그중에서도 바차타는 남녀가 붙어서 흐느적거리는 춤으로 보이기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는 쉽지 않다.

그 원인은 애초에 이 춤이 남녀 사랑의 춤이기에 충분히 그렇게 볼만하다.

하지만 실제 소셜에서 춤을 출 때는 남녀가 무릎을 부딪히고 꼭 붙어 추지 않아도

손만 잡고 서로 스텝 밟으며 턴 도는 동작도 가능하고 실제는 보기보다 몸이 많이 붙지 않는다.

아무리 이렇게 설명을 해봐도 오해를 푸는 건 쉽지 않아 설명을 포기하게 된다.

나도 바차타를 잘 추고 싶어 유튜브 검색을 해봤으나

현재 바차타 관련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영상들은 일부러 자극적으로 만든 영상들이 많으며

그 글에 리플을 다는 사람들은 바차타를 배우지 않는 그저 야해 보이는 춤을 보기 위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

살사와 바차타의 편견과 오해들이 풀리는 날이 오길 손꼽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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