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극 디렉터의 시선으로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과거의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쌓이게 된다. 어렸을 때는 겁 없이 과감하게 시도해보던 것도 나이가 들면 실패가 두려워 안정적인 것만 찾게 된다. 이러한 것들이 바둑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인공지능 알파고를 유일하게 이겼던 ‘이세돌’이 한 말이다.
나이는 일상에서 중요한 변화를 주는 부분이라는 것에 공감한다.
다르게 보면 ‘나이’는 자신의 한계를 알게하는 부분이다. ‘나이’는 주어진 힘을 적절하게 쓰고 살아가게 한다. 오히려 ‘무리’하면 몸이 금새 말한다.
쉬라고.
나이가 주는 오르막, 내리막이 있어 지금 여기를 알아차리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