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극 디렉터의 시선으로
<심리극을 한다고 해서 나의 일상이 바뀌나요?>
과거의 경험을 떠오르는 것은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변화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서 자기와 타인에 대한 표상 모두가 변경될 필요가 있고, 표상의 변화는 지금 여기에서만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 정신분석가 Fonagy.
초보 심리극 디렉터는 주인공이 호소하는 과거의 주제에만 달려가려는 경향이 있다. 앞뒤 맥락 없이 내면아이(inner child) 장면만 하면, 가족의 질서만 조정하면 모든 일이 해소될 것이라 오류를 범한다.
당신에게 있어 이 주제가
중요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undoit! 행위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과거의 장면에 가기에 앞서 현재 일상에서 경험 했던 사소한 이야기를 찾아야 한다. 그리고 질문해야 한다. 그 이유는 우리는 결국 일상으로 돌아와야 하기 때문이다. 일상에서 눈 앞에 있는 타인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그런 자신은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심리극 디렉터가 이와 같은 질문으로 가설을 세울 때, 사람들이 묻지 않을 질문이 있다.
심리극을 한다고 해서
나의 일상이 바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