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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일][01월12일]이렇게 행복해도 될까요?

감사잔치

이렇게 행복해도 될까요?


PET 심화 과정을 공부하기 위해 2박 3일 부산으로 가는 KTX 안 입니다.
애가 둘인 엄마가 2박 3일 집을 비운다는 것은 쉽지 않다는 표현으로 부족합니다. 말 그대로 어렵습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이 없이는 도저히 불가능 합니다. 이런 상황에도 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이렇게 공부하러 가고 있습니다.






아이들 에게 감사 ♡

오늘의 외출을 위해 월요일 부터 아이들의 건강 상태를 더욱 신경썼습니다.  예방 및 점검 차원에서 들렸던 병원인데 승윤이가 축농증이 심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ㅠㅠ 지금부터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다고 말씀해 주시는 의사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맛이 없다고, 약이 쓰다고 하면서도 잘 먹어주는 승윤이에게 감사합니다. 약국에서 사고 싶은게 많았겠지만 잘 참아준 아이들에게 감사합니다.^-^ 더욱 건강해 질 아이들에게 감사합니다. 엄마 잘 다녀오라고 흔쾌히 '안녕~~' 해주는 아이들 입니다. 특히 승연이 같은 경우 껌딱지였는데 참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듭니다. 분리가 잘 된 아이들에게 감사합니다.


부모님께 감사 ♡

역시 이번에도 친정엄마의 지원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일정이었습니다. 엄마의 일을 미리 다 해놓고 천안까지 올라와주신 엄마에게 감사합니다. 일요일까지 엄마가 천안에 계시는 일정이라 주말부부인 아빠의 입장에서는 주말에 아빠 혼자 광주에 계시게 됩니다. 편치 않으실텐데도 흔쾌히 엄마를 빌려준 아빠에게 감사합니다.  어제 엄마는 올라오시면서 또 바리바리 음식을 싸오십니다. 공판장에서 사셨다며 사과, 딸기까지 사오셨습니다. 어제 저녁은 엄마표 병치조림과 동태전을 먹었습니다. (+막걸리,맥주는 필수.ㅋㅋ) 오랜만에 먹는 따뜻한 엄마표 집밥입니다. 엄마의 사랑에 무한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남편에게 감사 ♡

요즘도 가끔 투닥투닥 말다툼을 하는 우리 부부는 아직도 신혼인가봅니다.ㅋㅋㅋㅋㅋ 서로의 다른 부분을 상대방에게 강요하지 않으려고,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려고 노력하면서도 부부이기에... 사랑하는 배우자 이기에... 나도 모르게, 그도 모르게 강요아닌 강요를 하나 봅니다. 그래서 다툼으로 번지기도 하지만 결국... 좋게 마무리 하고 성장하는 우리의 관계에 감사합니다. 남편이 아침 글쓰기를 최소습관으로 시작하였음에 참 감사합니다. 나를 믿어주는 남편에게 감사합니다.





오늘 2박 3일. 흔쾌히 허락해주고, 금전적으로도 지원해 주어 감사합니다.^^ (사랑해~~ㅋㅋㅋ) 아침에 ktx 역까지 태워다 주고 출근하는 다정한 남편입니다. 덕분에 마음 편히 다녀올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서로가 서로의 평생 동반자 임에 참 감사합니다.


너무나 기대되는...저녁에는 김해에 가서 자기로 되어있습니다.
PET 심화 교육 만큼이나 기대되는 시간입니다. 나를 끔찍하게 아껴주는 다서린언니에게 감사합니다. 세심한 부분까지 먼저 신경서주는 정말 친언니 같은 언니입니다. 언니 덕분에 베레카언니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_< 서린언니와 레카언니가 친구라서 감사하고, 나와의 인연도 감사하고, 서울이 아닌 김해에서 이렇게 볼 수 있다는 것도 감사하고, 나를 위해 시간을 내어준다는 것도 감사하고.... 헉.. 끝이 없는 감사입니다.

감사와 행복이 넘치는 나의 하루..하루... 매 순간에 참 감사합니다.
감사를 나누는 베푸는 내가 되어야 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감사하다는 말로 부족하지만 감사하다는 말 뿐 할 수 있는 말이 없습니다.
참 감사한 하루 입니다. ^-^

나는 내가 참 좋습니다.
All is wel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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