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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일][2월16일]일상을 '반올림'하라

어메이징 땡큐

안녕하세요?

6기 어땡 작가로 다시 뵙는 사랑샘 박선진 입니다.^-^


2016년 5월.

어땡 작가 공지를 보자마자 지원을 했더랬습니다.

매 주 정해진 시간에 어떻게 글을 쓰지? 라는 고민은 선발이  되고 나서야 들더라구요...

이런 저런 고민이 들기 전에 지원서를 작성해서 내버렸거든요.

첫 글을 쓸 때 무슨 이야기를 써야 하나 몇날 몇일 고민했던 기억이 납니다.

내일 6기 어땡 작가로 처음! 글을 쓰실 작가님 생각이 들어 저의 처음을 돌아보았네요^^


짧은 제 인생을 되짚어 보니 저는 참 운이 좋은 것 같습니다.

2006년 회사에 입사를 했는데 취업이 어렵다 어렵다 했지만 그 해 많~~은 인원을 뽑아서 입사가 가능했고, 2016년 어땡작가 지원했을 때도 지금 보다는 경쟁이 치열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우리가 어떠한 도전을 시도할 때 상대(저에겐 회사, 마인드 스쿨) 상황 까지 굳이 고려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저, 내 마음이 강하게 이끌리는대로 때론 못이기는 척! 하며 끌려가 보는거죠. 단 한명이라도 뽑을 예정이니 공지를 내지 않았겠어요? '단 한사람' 이 '나' 라고 생각하며 도전하는겁니다!!!


"어때~! 한 번 도전해봐! 아님 또 어떠니? 까짓것 실패하면 어때?"  

남들에게 쉽게(?) 이야기 하며 응원하는 것처럼 나 자신에게 이야기 해보세요. 단, 한 번 쯤은 말이에요^-^


작년 말, 글쓰기를 하며 우연히 알게 된 지인이 있습니다.

최근 '일상변주곡' 이란 제목으로 책을 출간하셔서 읽게 되었어요.


베레카 권 작가님이 책을 통해 하는 이야기 중 핵심은

매일 똑같은 일이 반복되는 도돌이표 인생에 "우연한 음이탈"로 '행복' 과 '감사' 가 더해진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도레미파솔라시도' 의 인생에 '도#,레#,파#...' 을 찍는 순간!  변주곡이 시작되는 것이죠.


'도#' (반올림)은 무엇일까요?

바로 '작은 도전' 입니다.


우리의 일상을 식상에 빠지지 않기 위해 지나치게 큰 변화를 시도하거나 큰 도전을 할 필요는 없다.그저 눈에 보이는 검은 건반을 눌러 보는 '작은 도전'만 있으면 된다. 우리 일상의 좌,우를 살펴보는 '작은 도전'만 있으면 된다.


'하고 싶다... ' 고 생각만 하던 강의의 수강신청 버튼을 클릭! 하는 것,

'운동해야지...' 생각만 하던 것을 일주일에 한 번 이라도  시작하는 것,

'어땡, 5시 기상' 을 '내가 과연?' 의심하기 전에 하루라도 실천해 보는 것,

'탈출하고 싶다...' 고 생각만 하던 육아! 과감하게 남편에게 아이를 맡겨놓고 자유시간을 갖는 것,

.

.

이러한 작은 도전(음 이탈) 이 평범한 우리의 일상에 즐거움을 주기 시작합니다.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 이라고 생각했던 지루한 인생에 변주를 시작할 수 있었던 '저의 음이탈' 은

'글쓰기,부모교육' 이었습니다.  최근 또 하나의 반올림으로 '감사편지 365' 가 있지요.^^

이렇게 음이탈의 기회는 내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인생에 기회는 세번 온다??' 가만히 있어도 올까요? 온다고 한들 잡을 수 있을까요?

결국 기회는 스스로 준비하며 만드는 겁니다.

글쓰기 습관을 들이고 싶다는 생각에 '온라인 100일 쓰기' 과정을 클릭! 해서 매일 쓰다보니

글쓰기 매력에 빠져 '작가' 라는 꿈을 품게 되었고, '어땡 작가' 모집 공고를 보고 망설임 없이 도전해서

9개월 째 매주 글을 쓰고 있습니다.^^


매 주 누군가를 위한 글을 준비한다는 것도 일상에 반올림을 더한 것이라 할 수 있겠죠?

저보다 더 오랜 기간 동안 활동하신 작가님도 계시지만 '#' 을 더한 변주곡을 노래하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저에겐 또 다른 도전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사랑하는 어팸 여러분~~~

여러분은 어떤 '음이탈' 을 꿈꾸고 계신가요?

어떤 '음이탈' 에 도전해 보시겠습니까?


여러분의 아름다운 일상변주곡을 뜨겁게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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