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10월21일] 100일, 나와의 여행

100일 동안 목표 100번 쓰기의 기적!

2016년 7월 7일 얼굴도 모르는 7명의 사람들과 함께 100일! 목표 100번 쓰기를 시작했다. 블로그 이웃이 함께 할 사람을 모집하길래 덥석 물었던 것. 방법은 100일 간 매일 한 가지 목표를 100번 쓰는 것이다. 김승호 대표님의 책 '생각의 비밀'에서 소개한 목표를 이루어 주는 비법이다. 당시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어서 합류했다기보다 한번 해 보고 싶어서 일단 신청을 하고 목표를 생각했다.


목표를 하루에 100번씩 쓴다는 것. 까짓것 하면 되지 뭐... 했었는데 막상 시작해 보니 장난이 아니다. 시간도 꽤 오래 걸렸고, 타이핑에 익숙했기에 손도 아팠다. 초반에는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포기할 수는 없었다. 누군들 그런 생각 안 하랴... 일단 믿어보는 거지. 일주일이 지나니 적응이 되어갔다. 적응 되니 생각할 여유가 생겼다. '정말 내 목표 맞나?' '이걸 이루면 행복할까?' '왜 나는 이걸 이루려고 하지?' 매일 다른 생각이 들었다. 목표를 수정하면 안 된다고 했는데, 중간에 2번 수정을 했다. 결국 같은 맥락의 목표였으나 좀 더 구체적이고 결과를 알 수 있는 확실한 것으로 바꿨다.


1. 나는 선한 영향력 있는 마인드 파워 육아 메신저이며 2017년 1월 1일 마. 파. 육 책을 출판한다.

2. 브런치 대상! 50쇄 발행 책을 출판한다.

3. 브런치 대상! 마. 파. 육 책을 집필한다.


나 스스로에게 100번을 묻는다. 이것이 정말 너의 목표냐고. 매일 다른 답을 내리는 나. 혼란스럽고, 헷갈리고, 또다시 확신하고, 자신감을 갖고, 나를 믿고...... 의 반복. 이 과정을 통해 다른 누구보다 나 자신을 설득한다. 끊임없이 나와 마주하는 과정이다. 나를 넘어서지 못한다면 진정 나의 목표가 아닐 수도 있다. 진정한 나의 목표가 이게 아니었다는 것을 아는 것도 큰 깨달음이다.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더 힘들다는 것을 알기에.


2016년 10월 14일 100번 쓰기는 끝이 났다. 우려와 달리 성공적으로 100일을 완주했다. 10월 15일 기적의 100번 쓰기에 대한 글을 썼는데 오늘 다시 쓰는 이유는 어제의 기적 같은 일 때문이다. 7명 중 어떤 분의 목표가"16년 10월 14일 출판사와 계약했다." 였는데, 어제(10월 20일) 출판사와 계약을 한 것이다. 나 또한 내 목표에 대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남일 같지가 않았다. 솔직히 이야기하면 처음엔 너무 '남 일' 같았다. 나에게도 그런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날까? 과연...?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멀게 느껴지는 것이다. 순간, 바로 생각을 고쳐 먹었다. 그분의 좋은 에너지를 듬뿍 받아 나도 이루어 내자고!!!!!! 나도 할 수 있다고.


생각의 한 끗 차이로 이렇게 마음이 달라진다. 나도 기적을 이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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