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세상의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 좋은 일이든 그렇지 않은 일이든, 목표를 성취하는 일이든 실패하는 일이든, 삶과 죽음에 관한 모든 범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같은 생각이다. 그래서인지 스스로 감정의 파도가 크지 않다고 느낀다. 오히려 큰 일에는 더욱 덤덤해지는데 어떠한 일이더라도 수용하려는 마음이 항상 전제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끔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이미 일어난 상황이나 예상된 결과를 받아들이기는 쉽다. 내가 아무리 애쓴들 결과는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문제는 나에게 선택권이 주어졌을 때이다. 선택으로 인하여 결과가 달라질 때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어디까지 나 자신을 믿어야 할지 헷갈린다. 혼자만의 문제가 아닌 상대가 있을 경우엔 더더욱 그렇다. 어떻게 일이 흘러간들 그 또한 분명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일 텐데......라고 생각하면 좀 더 쉬울까?
11월. '선택'에 관한 주제의 쇼를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선택'으로 내 삶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2년 전... 새로운 선택으로 인생의 보물을 발견했기 때문에 '선택' 이 얼마나 중요하고, 우리 인생의 핵심인지 알고 있다.
보물을 찾아보니 나는 '즐거움'을 굉장히 중요시 여기는 사람이다. 나에게 '즐거움'은? 편안한 마음으로 몰입할 수 있는 상태이다. 집중할 수 있는 시간 동안 가장 나다움을 느낀다. 나의 즐거움을 위해 다른 사람의 자유, 권리, 그 어떤 것도 강요하지 않는다. 강요한다는 것 자체가 내 마음을 불편하게 하기 때문이다. 지금 하려는 선택이 내가 찾은 보물 (즐거움, 몰입)을 향한 것인지 생각해 보고 과감하고 미련 없이 결정하자.
결국 모든 것은 나의 선택이고 그것에 따른 어떤 결과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일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