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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AI 시대, 나는 어떻게 일하고 배우는가

[서평 23] 히트 리프레시(사티아 나델라)

by 제이

1. 서론

AI가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 Chat GPT를 사용하면서 내 일상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제 더 이상 Chat GPT 없이 일하는 것을 상상할 수 도 없을 정도다. 심지어 갑자기 GPT가 안될 때 금단 현상과 같이 불안 증세까지 보였다. 보고서를 쓸 때 내가 쓰는 것보다 GPT를 사용해서 아이디어를 얻고 초안을 뽑아내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단순히 효율적으로 시간을 절감해 주는 것뿐 아니라 나보다 더 좋은 아이디어를 뽑아낸다. 기술의 발전이 놀랍고, 앞으로 이러한 기술들이 나의 삶 또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꿔 나갈지 예측할 수 없다.


2. 기술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것

기술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싶다. 그런 마음으로 이번 주에는 Microsoft CEO인 사티아 나델라가 쓴 '히트 리프레시'를 읽고 나의 생각을 이 글에 남겨 놓는다. 책은 개인의 사건 중심으로 기술되어 있었고, 책의 후반부에는 기술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제시되어 있다. 따라서 책 전반부에는 조직, 리더십, 문화에 대한 내용이 실려 있고, 후반부에는 미래 기술 방향, 기술의 윤리, 보안, 기술이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개인의 생각이 기술되어 있다. 결론은 기술적 흐름을 거스르기보다는 기술을 통해서 불편함을 해소하고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해결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3. 다양한 기술들

Microsoft를 생각하면 컴퓨터에 들어가 있는 윈도, 그리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엑셀, 워드 프로그램 등만 생각할 수 있는데, 실제로 Microsoft가 가지고 있는 기술은 매우 다양하다고 한다. 인공지능을 비롯하여 비디오 영상 인식, 이미지 변환 등 다른 브랜드 제품 속에 들어 가 있는 기술들이 그것이다. 그런 기술들을 직접 개발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고객의 니즈를 찾고, 그 불편함을 현재 개발된 기술들을 적용하여 제품화하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다.


4. 기술을 활용하는 나만의 방식 찾기
기술을 직접 개발하는 것은 불가능할지라도, 이미 존재하는 기술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은 충분히 키울 수 있다. 최근 업무에서도 GPT를 활용하여 초안 작성을 빠르게 끝내고, 더 나은 구조로 다듬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내 일에 적합하게 연결하느냐이다. 내가 해야 할 일은 어떤 문제를 풀고 싶은지 정확히 정의하고, 기술을 그 해결 과정에 어떻게 녹여낼지를 고민하는 것이다. 기술을 이해하고, 그것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역량이 곧 나의 경쟁력이다.


5. 결론
기술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조건이 되었다. ‘히트 리프레시’에서 강조하듯, 중요한 것은 기술을 만들 능력이 아니라 변화하는 기술에 적응하고, 그것을 통해 더 나은 가치를 만드는 태도다. AI든 다른 기술이든, 그것을 받아들이는 속도와 활용하는 능력이 개인의 성장과 조직의 변화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결국 기술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주는 도구다. 나는 그 도구를 어떻게 쓰고 있는가? 이 질문을 잊지 않고 기술을 내 삶의 동력으로 삼기 위해 오늘도 학습을 멈추지 않기로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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