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지나치면 문제?

자존감, 뭐가 이렇게 헷갈려?

by 공감힐러 임세화

안녕하세요.

임세화작가입니다.


자존감은 자신을 위해 굉장히 중요한 개념인데요. 자신을 마주하며, 끊임없는 대화를 해가면 자존감이 높아집니다. 자존감은 분명 좋은 단어이며, 자존감을 높이는 일은 꼭 필요한 일이에요.


자신에 대한 질문을 하며 스스로 들여다보는 중에 누군가 말합니다.

다들 자존감, 자존감 하는데, 지나친 자존감도 문제야.


지나친 자존감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인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사실 이 말은 자존감에 대해 바르게 알지 못하고 사용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입니다.


자존감과 유사한 단어들과 혼용해서 사용하게 되면서 자존감을 잘못 이해하고, 오해를 하게 되는 것이죠. 단어 모양과 의미 모두 비슷해 보이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어요.


자존감과 비슷한 단어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자존심, 자신감, 자부심, 자긍심 등 비슷해 보이는 단어가 참 많아요. 유사한 단어의 뜻을 정확히 알게 되면 ‘지나친 자존감이 문제’라는 식의 오해가 풀릴 것입니다.


자존감은 스스로 품위를 지키며,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인데 반해 자존심은 남에게 굽힘이 없이 자기 스스로 높은 품위를 지키는 마음입니다. 자신감은 어떠한 일을 자기 능력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믿는 마음이에요.


그렇다면 ‘지나친 자존감이 문제’라는 것은 어떠한 단어와 헷갈린 것일까요?


바로 ‘자존심’입니다. 자존감과 자존심은 자신을 존중하며 품위를 지키는 마음이라는 것은 같지만, 다른 점은 어떠한 것이 있을까요?


자존감은 외부의 인정에 관계없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의 가치 있는 존재로 느끼는 긍정적인 감정이 주된 마음이에요.


자존심은 남에게 굽힘이 없이 자기 스스로 높은 품위를 지키는 마음으로, 경쟁 속에서 타인으로부터 인정을 받으려 하는 것이 주된 마음입니다. 높은 자존심을 가진 사람이 타인에게 인정을 제대로 받지 못하게 되면 불쾌감을 느끼고, 기분이 상하게 돼요. ‘지나친 자존심’은 타인을 깔보거나 업신여기는 성향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문제가 되는 것이죠.


이렇듯 자존감은 여러 단어와 헷갈릴 수 있지만, 명확히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한 중요한 개념입니다.


< 본 콘텐츠는 출간 예정인 가제) 『자존감 대화 기술』을 바탕으로 재구성했습니다. >

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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