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화단에서 발견한 귀여운 작물들

초록 초록 귀요미들

by 리코더곰쌤

비가 촉촉히 내리는 아침, 출근길에 발견한 학교 화단에 오밀조밀 열매들! 얼른 아이들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어느 작물이 어떤 열매를 맺었나 위치부터 확인해본다. 물기를 머금은 초록색 잎들이 싱그럽게 느껴진다.

어린 가지는 생으로도 먹을 수 있다던데 진짜인지 궁금하다. 난 언제나 가지를 불에 익혀 먹어만 봤기 때문이다. 수업 시간에 아이들에게 가지 이야기를 했더니 보라색이 이상해서 못 먹겠단다. 나도 어렸을 때 버섯이나 가지 요리를 잘 안 먹었던 기억이 있지! 그때는 치토스와 닭다리 과자 정도의 강렬한 맛이 아니면 맛이 없다고 느꼈던 것 같다. 지금은 가지와 버섯을 제일 좋아하지만 말이다.

노오란 참외도 있고~~ 참외 서리를 하고 싶은 마음을 눌러본다! 여기서는 안돼!ㅋㅋ

이름 모를 덩쿨 식물이 운동장 축구 골대 뒤에 오밀조밀 모여 있다. 꼭 무슨 풍선 주머니 같은 모양이다.

식물이 쑥쑥 커나가는 것을 보는 기쁨과 행복으로 충만한 아침이다. 출근 길에 만난 귀여운 작물들로 미소를 지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은 또 어떤 행운이 나에게 찾아올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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