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부족함을 아는 것과 인정하는 것의 차이
어떻게 해야만 마음을 나누면 함께할 수 있을까?
나의 부족함을 아는 사람은 많다. 그래서 혼자할수 없다는 것도 안다.
그러나 부족함을 인정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차이가 무엇일까?
같은 말인 듯 보이지만, 아는 사람의 마음중심과 인정하는 사람의 마음중심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부족함을 알기만 하는 사람은 부족함을 인정하는 법을 모른다는 뜻이다.
안다고 모두 고쳐지는 것이 아니다.
변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뜻이다.
알기만 할 뿐 아무것도 바꾸려하지 않고 바뀌려하지 않는다.
우리는 스스로의 힘을 너무 과신하는 경향이 있다.
그건 일종의 자기 합리화일수도 있다.
'레드우드'라는 나무가 있다.
120미터의 거목으로 3,000년을 산다.
그 나무는 두가지 성질이 있다.
그래서 숲을 지키기 위해 작은 나무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부족하고 연약한 뿌리를 지탱하기 위해 다른 나무와 연합하고 나누며 함께한다는 것이다.
마음이란 것이 레드우드를 너무도 닯아있다.
마음은 스스로 지킬수 없다. 함께해야 한다.
그렇다면 누구와 함께해야 하는가?
참감람나무, 돌감람나무가 있다.
하나는 열매를 맺고, 하나는 열매를 맺지 못한다.
마음이란게 그렇다.
어떤 마음을 가지느냐에 따라
열매 맺는 참감람나무가 되기도 하고, 열매를 맺지 못하는 돌감람나무가 되기도 한다.
그런데 주의깊게 볼 것이 있다.
마음이 그런것이다.
내 마음은 내 마음을 이끌어 줄 마음과 연결되어야 한다.
나는 스스로 완전해질 수 없다. 부족함을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인정해야 한다.
나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마음이라면,
그것을 내가 인정한다면,
그때부터 내 마음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마음을 가진 마음을 찾아 연결되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