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리버스(뜨랄레이부스), 머물 자리와 머물지 말아야 할 자리
러시아에는 전기로 움직이는 버스가 있다.
"트롤리버스 (뜨랄레이부스)"
어느 날 낯선 여행객이 트롤리버스를 타게 되었다.
버스를 타서 자리를 둘러보던 중 가운데 빈자리를 발견했고, 아무도 앉지 않는 것을 보고 재빨리 가서 앉았다.
그런데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주위를 보니 러시아 사람들이 모두 그를 쳐다보고 있었다.
결국 그 자리에 앉아 있지 못하고 일어설 수 밖에 없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 자리는 안내양을 위해서 특별히 만들어 놓은 자리였다.
그 자리 위에는 러시아어로 "깐둑따르(안내양)"라고 적혀있고,
안내양을 위한 자리였다.
안내양은 승객이 타면 요금을 받으러 다니기 때문에 그 자리가 비어 있던 것이다.
"나는 똑똑해, 나는 다른 사람보다 더 잘해, 나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아."
이렇게 자신을 믿는 마음의 자리에 머물러 있으면,
그 사람의 삶 속에는 많은 어려움과 문제가 발생한다.
그러나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겸손한 마음의 자리에 머물러 있으며 많은 사람에게 기쁨을 주는 삶을 살게 된다.
그런 말이 있다.
성공하고 싶으면, 주변사람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함께해라.
그러면 너도 성공할 것이다.
그렇다.
우리 마음의 자리가 어디인지 분명하게 알려고 한다면,
나는 부족한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지혜로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
참된 지혜는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이다.
인정하면 배우게 되고, 지위의 높고 낮음과 상관없이 삶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으로부터 최소한 하나의 지혜를 배우게 될 것이다.
마음의 변화, 마인드의 변화는 나의 부족함을 볼 수 있는 마음의 눈을 가지는 것에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