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사색하는 여행 in Korea
비가 나를 아프게 한다
오월의 봄비를 만나다
by
마고캐런
May 15. 2020
아래로
아푸다.
무겁다.
몸이 아프니?
마음이 무겁니?
아침부터 오는 비가 나를 힘들게 한다.
비는 언제나 왔는데 오늘 많이 힘든 건
뭘까.
외출했다가 지하철과 연결된 서점으로 들어간다.
책을 살 생각은 없지만 서점에 오면 살 책이 보인다.
책을 사는 행위는 쇼핑처럼 충동의 결과다.
침대 옆에 두고 먼지 그대로 수개월 함께 잔다.
글을 쓰는 것보다 시작하기 힘든 책 펼치기.
인생 2막.
연애하듯 매주 책을 만난다는 목표를 세운다.
오월의 봄비가 웃고 있다.
keyword
글쓰기
에세이
일상
8
댓글
1
댓글
1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마고캐런
직업
에세이스트
여행 없는 여행
저자
질문하는 여행자로 [글]쓰고 [말]하며 [길] 떠나는 삶을 추구하는 창작자. #명랑포유 힐링커뮤니티 네이버 밴드 운영자.
구독자
1,320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한국의 오로빌, 순창에 머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