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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인드웨이 Mar 09. 2023

MZ세대의 근속률은 “번아웃 관리”에 달려있다

조용한 퇴사를 막는 방법


이름은 MZ인데 별명은 서너 개
(출처 unsplash)

"MZ세대 직장인" 하면 어떤 표현이 떠오르나요? 조기 퇴사, 조용한 퇴사 등 기존 세대의 조직문화와는 조금 상이해 보이는 표현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조직의 성장이 개인의 성장으로 이어졌던 과거와는 달리 MZ세대는 미래에 대한 보상을 기대할 수 없는 저성장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조직을 위한 희생보다 개인의 성장이 더 중요시되는 이유죠.


실제로 지난해 구인구직 서비스 플랫폼 사람인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 1124개 가운데 84.7%가 “1년 이내 퇴사한 구성원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전체 신규 입사자 내 조기 퇴사자의 비율은 평균 28.7%에 달했는데요. 10명 중 3명은 1년 이내의 조기 퇴사를 경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출처 unsplash)

하지만 이들이 근속률이 낮다고 해서 2030세대가 덜 힘들게 일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동아일보 주관 설문조사 결과에서 연령대별로 평균 35%가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했다고 답했는데, 2030세대는 44%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MZ세대를 '번아웃 세대'라 칭할 정도죠.


이들은 이른 시기부터 강도 높은 입시 경쟁을 시작합니다. 6년에서 9년간 지속적인 학업 스트레스를 받으며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더라도 경쟁은 끝나지 않습니다. 무수한 학점 관리와 스펙 쌓기가 필요한 취업 준비 스테이지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학업 능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이 과정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신입 사원이 되는 과정에서 이미 소진이 시작되는 것이죠. 그렇게 바늘구멍 같은 취업난을 뚫고 조직에 들어간다 해도 과도한 업무와 낮은 연봉, 수직적인 조직문화와 맞닥뜨리며 또 한번 좌절을 겪습니다. 이는 자연스레 업무에 대한 동기부여를 떨어뜨리며 번아웃을 일으키죠. 심리적으로는 퇴사했으나 물리적으로는 퇴사하지 못하는 '조용한 퇴사'라는 표현이 이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는 이유입니다.




밀레니얼의 번아웃이 심상치 않다

(출처 unsplash)

MZ세대의 근속률 자체도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지만, 이제 밀레니얼 세대가 조직 내 중간관리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면서 밀레니얼의 번아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성과관리 서비스 레몬베이스가 지난해 157명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2023년 시급하게 대응해야 할 성과관리 트렌드>로 "조기 퇴사 증가 대응을 위한 소속감 강화 노력"이 1위를, "중간 관리자의 번아웃 방지"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통계를 살펴보면 중간관리자가 자신의 번아웃을 회사에 보고한 경우가 2020년 28%에서 2021년 35%로, 7%가량 증가했습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밀레니얼 세대가 말 그대로 X세대와 Z세대 사이에 '낀 세대'로 "수직적 코드 전환(vertical code-switching)"을 수시로 시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수직적 코드 전환’은 상향 및 하향 상호작용 사이를 오가기 위해 상이한 적절 행동규범을 계속 바꾸어 적용하는 상태를 지칭하는 심리적 개념인데요. 밀레니얼 세대가 직장 내 공존하는 두 세대와 함께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각 세대의 특성에 맞춰 소통하고 협업하는 방식을 조절해야 하는 위치에 있음을 의미하죠. 밀레니얼 세대의 중간관리자가 다른 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혼란과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입니다.


(출처 unsplash)

사무실 근무와 재택근무를 섞은 하이브리드 근무도 중간관리자의 번아웃을 심화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코로나19로 급속히 보편화된 재택근무는 일과 삶의 분리를 더 어렵게 했고, 이에 따라 발생한 구성원의 업무 과부하와 정서적 웰빙 요구에 대응할 일차적 책임 역시 중간관리자의 몫이 되었기 때문이죠. 중간관리자의 번아웃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번아웃을 겪고 있는 당사자를 포함해 그들이 관리하고 있는 팀원들의 근속률 또한 보장할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MZ의 번아웃 관리, 셀프 상담 키트로

(출처 unsplash)

컨설팅 기업 머서가 지난해 전 세계 1만 4000명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멘털 케어를 받는 직원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현재 조직에 머무를 가능성이 4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경향은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에서 특히 두드러졌는데요. 퇴사 이유에 정신 건강 문제가 일부라도 포함돼 있었다고 답한 근로자 비율은 밀레니얼 세대 68%, Z세대 81%로 전체 근로자 평균(50%)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결국 MZ세대의 조기 퇴사를 막고 근속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번아웃 예방을 위한 심리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들의 고충을 사전에 발견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죠. 하지만 심리 지원을 위한 경제적 기틀이 마련된 기업이 아닌 이상, 리더가 일일이 구성원의 상태를 체크하며 관리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기업 내 상담사가 상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전문적인 해결책을 쥐여주는 것 또한 어렵죠.


구성원이 혼자서도 마음을 돌보며 번아웃을 관리할 수 있는 셀프 상담 키트가 있다면 어떨까요? 마인드웨이의 <마음여행키트>는 심리 상담가가 직접 제작한 셀프 상담 키트로, 전문가가 직접 엄선한 질문들로 구성돼 있어 간접적인 심리 상담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스토리 작가가 쓴 흥미로운 동화 내용과 함께 진행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숙제가 아닌 하나의 콘텐츠로 즐기며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대면 상담 1회 절반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한 달 패키지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원의 마음돌봄을 도울 수 있습니다. 



**마음여행키트로 구성원의 번아웃 예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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