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이 없이는..

목적이 이끄는 삶 책방 Day 29

by mindy
If I have no love for others, no desire to serve others, and I'm only concerned about my needs, I should question whether Christ is really in my life. A saved heart is one that wants to serve.
만약 내게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고,
다른 사람을 섬기고 싶은 마음도 없으며, 오직 내 일에만 신경을 쓴다면 정말 예수님이 내 삶속에 계시는 것인가 반문해봐야 한다.
구원받은 자의 마음은 다른 사람을 섬기고 싶어하는 마음이기 때문이다.


파랑 : Day 29:

오늘은 읽은걸 토대로 우리 간증을 하나 할께. 이곳 메릴랜드로 옮겨 오면서 우리 맘에 주신 소명이 있었어. 그건 'To love and to serve'였어. 그건 이곳 교회 성도들만을 향해 가진 마음은 아니었어. 이곳에서 앞으로 만나게 될 한사람 한사람을 그냥 우연히 만난게 아니라 하나님의 뜻 가운데 그분이 원하셔서 우리를 토론토에서 데리고 이곳까지 와서 꼭 만났어야만 하는 의미있는 사람들임을 기억하고 우리의 삶을 열어 사랑하고 섬기는 일을 하나님께서 원하신다는 확신이 있었어. 이챕터를 읽으면서 그런 우리 삶의 소명이자 표어가 하나님이 원하신 삶에 많이 일치 했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 그래서 이곳에 있는 동안 주변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한사람 한사람을 어떻게 사랑하고 섬길지를 고민하며 지내던 시간이었어.


가장 크게 배웠던건 나누고 사랑하고 섬기는 삶이 가진 것을 다 퍼주기에 나를 더 가난하고 빈곤하게 만드는게 아니라 이상하게 퍼주고 퍼주어줘도 고갈되지 않고 아름다운 관계들로 나의 삶은 더 풍성해진다는 사실이었어. 하나님의 계산 방법은 정말 우리의 계산 방법과 너무나 다른 거 같아.


이곳에 올때 아이들이 우리에게 이런 얘기를 했었어. ‘엄마 아빠를 차지하게 된 메릴랜드는 축복받았어요. They are blessed to have you, mom and dad.’

그 말을 들으며 난 마음에 많은 깨달음이 있었어. 내 마음에 새로운 문이 열리는 듯한 경험을 했어. 아! 우리는 참으로 많은 축복을 받았구나. 우리가 받은 그 축복을 하나님께서 나누며 살기를 원하시는구나, 행복한 관계를 경험해 보지 못한 자에게 우리의 삶을 열어 같이 웃음과 울음을 나누며 거리감없는 동네 아저씨같은 목사가, 따뜻한 관계를 경험해보지 못한 자들에게 엄마가 부모가 형제가 언니가 친구가 멘토가 되어줌으로 무너진 마음을 세우고 깨어진 영혼을 보듬어 안는 축복의 통로가 되길 원하시는구나 하는 것이었어.


아이들에게 미안함도 많았지. 아이들의 곁에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있어 더 많은 선한 영향력을 남기지 못하고 우리는 아이들과 멀리 떨어진 이곳에서 다른 사람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야했으니 말이지. 막내 고통당하는 것을 볼때마다 그런 맘이 더 컸어. 근데 아이들도 이번에 특별히 코빅으로 인해 우리옆에 와서 몇개월씩 있으면서 우리의 삶을 지켜보면서 자신들도 다른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사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나름대로 배워가고 성장해 가고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게 돼.


간증들을 많이 들었지. 처음으로 이렇게 목사와 가깝게 사귀어봤다고. 없는 존재처럼 살아오다 처음으로 내가 사랑과 관심을 받는 존재임을 느껴봤다고. 오랫동안 사랑을 주며 교제해 오던 자들이 어려운 시간을 통과하며 맘의 문을 닫고 우리와 만남을 오래 피하다 다시 왔을 때 아무런 꺼리낌없이 다시 사랑으로 받아주는 우리를 보며 예수님이 세상에 있을때 이렇게 사랑하셨겠구나, 생각하게 되었다고. 처음으로 목사님집에 땡스기빙에 초대받아 친구들에게 초대받아 간다는 이야기하는데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결혼한지 얼마 안되는 영커플들이 우리와 시간을 보내며 상담도 받고 대화도 나누며 부부로서 맞춰나가는 삶에 많은 안정과 성숙을 경험했다고 등등!


그런 이쁜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우리 기억에 남아 우리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에너지와 힘이 되어 우린 또 시카고로의 부르심에 응답해 가길 원하네. 우리의 삶을 나눈 2년의 시간이 너무너무 힘이 들었지만 이런 성장의 시간이었기에 그저 감사한 마음이네.


자랑으로 들릴까봐 이런 간증 많이 안하게 되는데, 오늘 우리 이야기 많이 했네. 조금 자랑으로 들릴 위험이 있음을 알면서도 그냥 우리 삶을 언니들이랑은 조금더 솔직하게 나누고 싶어서.. 북클럽을 통해 사람들과 삶을 나누며 은혜를 경험하면서 언니들과 동생이 마음에 많이 와 닿았거든. 그래서 이번에 용기를 내어 자매책방도 제안하게 되었던 거야. 참 이상하지. 나누는 삶을 살고자 왔던 메릴랜드에서 이런 책방을 열어 함께 우리가 삶을 조금 더 깊게 나누게 된 것도 말이야.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다고 믿어.


보라 : 자랑이 아니야.

우리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선 서로간에 있는 벽을 허물어야 할것이라고 봐.

자랑도 부끄러움도 모두 내어놓을 수 있어야 성장할 수 있는거 같애.

그런 아름다운 삶이 있는데 함께 걸어가야겠지.

흘려보내지 않고, 경청하는 너의 깊이있는 다가감에 사람들이 마음의 문을 연다고 본다. 주님이 너희를 통해 일하심이 너무 놀라워.

감사감사.


우리가 개별적으로 가끔은 모여서 살아왔던 시간들이 이렇게 도도히 흐르는 강물이 되어가네. 내삶에 적용이 되어지길 기도해.


하늘 : Day 29

교회봉사는 사례비를 받고 일하는 교회 봉사자들만이 하는 것인줄 알았어. 그렇지 않은 나는 설치는 모양을 줄까봐 몸을 더 사렸을 거여. 이것이 다 부질없는 것이네. 교회에서 예배만 인도하는 것이 봉사도 아니고 교회 행사에 몸 바쳐 일하는 것도 봉사가 아니야. 인생에서 사람 사랑하는 것이 최고구먼.


주황 : 파랑의 간증에 감동이 있구나 그런 맘으로 갔고 그런 맘으로 사람들과 함께했구나. 참으로 놀랍다.

네가 동생인 것이 자랑스러울뿐 자랑으로 느껴지진 않아.

그곳을 보고와서 상상이 되곤 한단다!


빨강 : Day 29

어제 비몽사몽간에 읽긴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뭔소린지는 모르고 글자만 읽었었나봐. 다시 읽으니 드는 생각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임을 알게 될 때 (이것이 무엇보다 먼저 되어야 하고, 이것을 알수있게 깨우쳐 주시길, 이것을 더욱 깊이 깨닫는 나의 마음의 구함이 멈추지 않기를 구해야 한다고 생각되고) 지체로서의 나의 역할을 하는 행위가 밖으로는 섬김의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것 이 아닐까 생각하네.


(사진은 pixabay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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