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덜 흔들리고 조금 더 단단해지길
나는 금토일 이렇게 일을 하니까 금요일이 꼭 월요일 같아-
금요일 저녁 7시부터 수업을 하는데, 슬슬 이렇게 오후 시간이 되면 은근 우울? 해 지더라구
하... 일하러 가야해 이렇게.... 젠장ㅋㅋㅋㅋㅋㅋㅋ
과외 없을땐 그렇게 불안해놓고
시간표 다 차니까 왜이러는 거야? 정말 (절레절레)
행복하면서 귀찮은 느낌 알아 ?_?ㅋㅋㅋㅋ
오늘 조동 친구 집에 놀러갔는데
우와 좋더라 - 난 지금 관사가 잘 안나와서 그것도 30년된 아파트라서
18평에 컨디션이 진짜 별로인데 ㅠ_ㅠ (곰팡이랑 친구될기세)
나 진짜 .... 한동안 내 마음이 좀 강같은 평화였는데,
마음이 좀 무너지더라 - 나도 이렇게 새아파트에 살고 싶다. 나도 민서 이렇게 깔끔한데서 키우고 싶다.
왜 돈을 안모았지? 뭐했지? 뭐 이렇게 ..... 그러면서 기도하는 것도 좀 속상하고 막 그랬었어.
그리고 학교에서 강사로 같이 일했던 쌤이 막 연락와서
학교에 무기계약직 열풍이 불고 있다고 나한테도 막 해보라고 이야기 하는데
정보를 주는 건데, 내가 꼬아들어서 자기 지금 기간제로 일한다고 저러는건가?
자기 잘 풀렸다고 내한테 좀 학교에서 일하라고 하나? 학교가 강사보다 좀 더 레벨이 높다고 생각하나?
그런 마음이 자구 드는거야
하... 진짜 꼬였지 ? ㅜ_ㅜ
그러면서 책의 한 구절이 생각이 났어.
행복의 나라는 알고보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임경선에게는 임경선의 행복의 나라가 있고,
신수진에게는 신수진의 행복의 나라가 있는 것 같아요.
언니, 부디 임경선의 행복의 나라로 잘 가요.
나도 그렇게 할게요.
서로의 여행길이 무사하고 안전한지 수시로 곁에서 지켜보면서 우리 각자의 여행 잘해보기로 해요.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중>
삶에는 각자의 행복이 있는 것이지
비교의 대상이 아닌건데, 왜그리 비교해대는지
사업하는 친구 만나면 사업이 부럽고
학교에 있는 친구 만나면 학교의 안정적 삶이 부럽고
돈 많은 남자 있는 친구 만나면 그 친구가 부러워.
내가 가진 것으로 행복해할 줄 아는 방법을 조금 더 연습하고 습득하고싶어.
그리고
그게 자기최면이 아니라 행복으로 가는 길임을 더더 알고싶어.
조금 덜 흔들리고 조금 더 단단해지길 오늘은 기도해볼래- 히
오늘 너가 받는다는 상담은 어땠을까? 너의 금요일은 어떨까?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