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은 날 만날때, 혹시 떡볶이를 먹자고 할까봐 긴장한다. 평생먹을 떡볶이를 날 처음 만난 1년 사이에 이미 다 먹은것 같다는 친구도 있고 , 남편은 10년 사귀는 동안 너무 많이 먹어 이젠 떡볶이의 ㄸ자만 들어도 경기를일으킨다. 그래도 다른지방의 유명한 떡볶이집은 여전히흔쾌히 데리고가주고 있으니, 이걸로도 만족한다.
이런 나도 가끔은 다른것을 먹을줄안다.
그래서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를 위해
함박 스테이크가 맛있는 집으로 갔다.
사실 혼자서는 못가는 홍대의 즉석떡볶이집을 가려했지만,오랜만에 만나는건데, 차마 그럴수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