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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걍 쩡양 Nov 09. 2017

떡볶이를 찾아헤매는 방랑자.

분위기있게 떡볶이 한잔.-사장님 마음대로 옛날떡볶이

떡볶이 집을 찾아 가는 나의 기준.

옛날부터 다니는 단골집 이던가

옛날떡볶이 맛을 내는 새로운 집 이던가.


이 기준을 쫓아, 어제는 옛날떡볶이 맛을 내는 곳을  찾아갔다. 떡볶이가 유명한 집은 아니고

수요미식회에 닭국수가 맛있다고 소개된 집이다.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느낌의 가게.

이런 분위기서 먹는 떡볶이는 오랜만이라

살짝 설레었음.

이것이 수요미식회에 나온 닭국수.

면발도 마음에들고 간도 잘 배어서 맛있었다.

이것은  사장님 마음대로 옛날식 떡볶이.

이름부터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국물 한입먹고 피식했다.

옛날 떡볶이라하면 떠올릴 만한 맛이었기 때문에...

내 기억속엔  분명 이것과 비슷한 맛이 저장되어 있었다.

기억이 날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 뭐 그런 맛이랄까.

즉석떡볶이 인듯 싶지만  아닌 이 거창한 제목의 떡볶이.

끝까지 뜨끈하게 떡볶이를 먹을 수 있어 좋았다.


분위기 타며 좋아하는 떡볶이와 국수도 맛있게 먹은 날

기분전환 제대로다.

그런고로 내일은 다시 단골떡볶이집으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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