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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걍 쩡양 Apr 25. 2018

경상도식 물갈비집이라 이름도 경상도집

두번째 만나는 물갈비.

내가 태어나 처음 먹어본 물갈비는

전주에서 먹은 매운갈비찜 느낌의 물갈비였다.


물갈비는 다 그런느낌인줄 알고 살았는데

집 근처에 전혀 다른 물갈비집이 있다는것이다.

이름부터도 전혀 다르다.

이름도 경상도집이라니

당장 비교해 보고 싶어 찾아가봤다.

먼저 대파를 불판에 채워주셨다.

아낌없이 고기와 육수 마늘이 투하됨.

오 이래서 국물갈비로구나 생각됨.

남은 육수는 계속 넣어 국물을 만들어 준다.

부추도 아낌없이 올리면 끝. 국물이 끓으면 끓을수록 맛있었다.

그리고 이 볶음밥이 정말 맛있었다.


전주의 물갈비는 매운갈비찜 같다는 생각을 했었고,            내가 상상한 물갈비에는 이집이  가까운것 같다.


무엇보다 재료 아끼지 않고 팍팍 넣어주고

간장베이스의 육수는 짜지않고

오히려 졸아들수록 맛있었다.


일단 한번 더 가서 먹어보는 걸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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