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신입 공채 합격 후기 3 (기업문화적합도검사)
2022 NAVER Service & Business - 서비스기획
시리즈 세 번째 시간이다.
서류 전형 다음 단계인 [기업문화 적합도 검사] 소개와 밍꿀팁을 핵심만 짧고 굵게 적어보려고 한다.
(*검사명 띄어쓰기가 찝찝하지만 당시의 공고 속 표기를 그대로 따름을 밝힌다)
(↓ 지난 글을 못 읽었다면 먼저 읽고 오자)
MBTI 같은 기업문화 적합도 검사
서류 제출 1~2주 후에는 제출자 전원을 대상으로 기업문화 적합도 검사를 실시한다. 네이버 검색과 구글링을 해도 '기업문화 적합도 검사'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어 보통의 인적성 검사와 다른 것인지, 어떻게 준비해 가야 할지 막막했던 기억이 난다.
기업문화 적합도 검사는 쉽게 말해 [온라인 인성 검사]다. 타 기업 인적성을 응시한 적은 없기에 얼마나 유사한지는 모르겠지만, 밍꾸가 했던 검사 형식은 다음과 같다.
검사 문항에 대한 응답란은 두 종류였다. 우리에게 익숙한 [매우 그렇다~매우 아니다]를 고르는 영역과 한 페이지에 딱 1개씩만 고르는 [가깝다/멀다] 영역이다. 후자가 생소할 수 있는데, 이미지를 예로 들어 이렇게 생각하면 된다. 위 이미지의 1~4번 문항 성향 키워드는 아래처럼 정리할 수 있는데
1번 성향 키워드 = 원칙 준수
2번 성향 키워드 = 토론 즐김
3번 성향 키워드 = 대담성
4번 성향 키워드 = 계획성
이 4가지 성향 중 나와 가장 가까운(평소 자주 생각하는, 언행 하는) 문항 1개를 '가깝다'로, 가장 먼 문항 1개를 '멀다'로 택하고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면 되는 거다. 머리가 복잡하다면 페이지마다 '매우 그렇다'로 표시한 문항에 '가깝다'를, '매우 아니다'로 표시한 문항에 '멀다'를 택하면 된다. (뒤섞일 경우 신뢰성이 낮아짐)
페이지당 시간이 생각보다 촉박하고 신뢰성 측면에서 일관된 응답이 중요하므로, 아래 2가지 밍꿀팁을 추천한다.
밍꿀팁 1: 기업 · 채용 홈페이지에서 기업 문화 & 가치 추출해 컨셉팅하기
좋은 키워드는 모두 '매우 그렇다'로 체크해 꽉 찬 육각형을 만들면 좋겠지만, 이는 비현실적이며 응답란 2를 답하기 곤란해진다. 좋은 키워드 중에서도 네이버 기업 문화와 가장 어울리는 성향을 1~3개 정도 뽑아 → 우선순위를 정하고 → 이 컨셉에 맞춰 성향별 긍정도를 동일한 정도로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밍꾸는 이를 위해 네이버 기업 홈페이지와 채용 홈페이지 각각에서 네이버스러운 키워드를 뽑아냈다.
이런 식으로 추출 후 정리밍꿀팁 2: 사람인 인성검사로 실전 연습하기
이후에는 사람인 홈페이지에서 무료 인성검사에 응시했다. 네이버 기업적합도 검사와 문제 형식이 동일하지는 않지만 문항 자체는 비슷하게 나와 연습하기 좋았다.
검사에 응시할 때는 아래 3가지를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
주어진 시간 안에 빠르게 문항별 성향 키워드 판단이 가능한지
사전에 컨셉팅한 대로 일관성 있는 체크가 가능한지
검사 종료 후 분석 결과에 본인이 의도한 성향이 가장 높게 나타났는지
이 두 가지 step을 거치고 수정 보완해 실제 응시까지 한 결과, 밍꾸는 네이버 기업문화 적합도 검사에 한 번에 합격했다.
위 검사에서 신뢰도가 기준치보다 낮게 나와 재응시한 지원자들도 많다고 하니(이들에게는 기회가 한 번 더 주어졌다), 처음부터 제대로 준비해서 한 방에 붙자. 네이버 문화에 fit한 인재로 스스로를 이미지 트레이닝 할 수 있는 좋은 연습 기회도 될 것이다.
다음 시간부터는 대망의 당일 과제 ~ 면접 후기가 시작된다. 적합도 검사 후 총 3차례의 강도 높은 프로덕트 디벨롭형 전형을 차례로 거친 만큼 옹골찬 TIP들을 가져오겠다.
(이 글이 큰 도움이 되었다면 라이킷 하트를! 관련 글을 더 열심히 연재해 보겠다 ( •̀ᴗ•́)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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