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대하여
당신은 어떠한 일에 책임을 지려 하는가.
무엇보다 자신의 꿈의 실현에 책임을 지는 것이 어떠한가.
꿈에 책임질 수 없을 만큼 당신은 유약한가? 아니면 용기가 부족한 것인가?
당신의 꿈 이상으로 당신 자신인 것도 없다.
꿈의 실현이야말로 당신이 가진 온 힘으로 이루어내야 하는 것이다.
<아침놀>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라고 합니다.
우리 또한 책임감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내려고 합니다.
부모로서의 책임감.
자식으로서의 책임감.
친구로서의 책임감.
회사에서의 책임감.
등등
그런데, 이런 '역할'에 대한 책임감은
타인과의 '관계'를 위해서 책임을 다하는 것 같아요.
내가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친구도, 회사와의 관계가 소원해지기 때문이죠.
특히 회사와의 관계가 소원해지면 먹고살기 힘들기에,
나이가 들수록 회사에서의 책임감에 집중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책임감의 방향은 나를 향하지 않고,
다른 사람, 다른 대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 책임감을 보여주는 게
타인에게 인정받는 세상이죠.
그런데, 회사를 그만두면, 친구와 헤어지면,
남는 건 뭐가 남을까요?
'나'밖에 남는 게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언젠가 오겠죠.
그런데 그 순간이 되면 너무 허망할 것 같아요.
평생 책임감을 가지면서 살다가
하루아침에 그 책임감이 없어지니까요.
부담이 없어서 좋을 것 같지만,
퇴직하고 자식들 출가시킨 저희 아버지를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나의 꿈, 나의 목표에 책임을 갖지 않고
평생을 살다 보니
이제는 감히 책임을 지지 못할 정도로
멀어지게 되는 것 같아요.
아니,
내 꿈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사실 자체를
잊고 살게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프로젝트만 끝내고 내가 하고 싶은 거 해야지."
"친구를 위해서 이 정도는 해줘야지."
이렇게 책임감을 강요하는 사건들은
우리 삶에서 연속적으로 일어납니다.
끝난다고 끝이 아니라,
한 번의 책임감이 또 다른 책임감을 강요합니다.
도미노 같이.
지금 당장
나의 꿈에 대한 책임을 지면서 살아야 합니다.
오늘 책임지지 않으면,
내일도 책임지지 않기 쉬우니까요.
인간이 이 세상에 태어나는 이유는
그만이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
신이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우리의 꿈과 목표를 위해
오늘부터라도 내 꿈에 책임을 다해서
사는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
내 '꿈'은 가장 온전한 '나'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