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도어 (Redoor)
2025. 01. 06
★★★☆
울 것 같은 사운드이지만 여전히 가능성을 노래한다. 파괴되는 듯한 전반적인 사운드 디자인은 곡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개인적으로 이렇게 강하게 컴프레서가 적용된 사운드는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밴드 사운드라고 하는 카테고리에 있음에도 흔히 밴드에 기대하는 속시원한 느낌은 아니라고 할까? 스네어가 답답하게 느껴지고 보컬 역시 미간을 조금은 찌뿌리게 만드는데, 이렇게 억눌리고 파괴된 사운드가 결국 이 곡이 갖는 마치 울음이 터져 나올 것 같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완성하는 것이다. 마침 곡이 발매된 날부터 하루 뒤인 오늘까지 정말 매서운 추위가 찾아왔다. Redoor의 가사는 가장 추운 순간에도 희망을 노래하는 것의 가치를 생각하게 만든다. 겨울은 곧 지나간다.
Song : https://www.youtube.com/watch?v=c2u0_qdLY0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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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