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by 민휴

저 예쁜 곳에

팔뚝만 한 잉어들이 살아요.


농장에 갈 때마다 들여다보면

크고 작은 물고기들이

물결을 거스르며 헤엄치는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러운지요.


건너편에 차가 멈추면 걱정입니다.

낚시를 하려는 사람이거든요.


며칠 전부터는

누군가

통발을 설치해 놓고 갔어요.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는 일이

어떻게 취미가 될 수 있을까요?


생계를 위한 행위야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손맛이라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