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나무

by 민휴

산 아래에 위치한 아파트는

평화로운 마을 분위기다.


오후면 들려오는 아이들의

노는 소리들이 듣기 좋다.


자전거, 킥보드, 축구, 놀이터, 공원,

다용도 코트 등 아이들의 천국이다.


동마다 어린이집이 있어서

젊은 층도 많이 산다.

아가를 태운 유모차나

어린이집 앞에서

만나는 아이들은 정말 소중하다.


나이 드신 어르신들은

노인정이나 편백숲을 애용하신다.


우리도 3년째 살고 있는데

처음엔 예전에 살던 집보다

더 오래전에 지어진 단지라

불편한 것들이 있었다.


살다 보니 공기도 좋고 조용해서

여기를 더 좋아하게 되었다.


수줍게 웃으며 인사하는

옆집 아이도 너무나 사랑스럽다.


예쁜 아이들이 꿈을 갖고

잘 자라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