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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tivator Aug 20. 2024

세상이 알려주는 신호들

나의 인생을 돌이켜보면  운이 좋게도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일들만 내 앞에 벌어진 것 같다. 예측이 가능한 일들만 벌어질 수는 없겠지만 예측이 가능하다는 것은 그만큼 나 역시도 상황을 통제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고민들을 통해 수차례 상황을 시뮬레이션해 본 결과일지도 모른다.

내가 맡고 있는 일에 책임감을 갖고 실수 없이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당연한 것이지만 때론 조금 과할 정도로  높은 기준을 잡고 스스로를 몰아넣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세상을 살아오면서 내가 생각했던 대로 딱 맞아떨어지는 상황들이 얼마나 있었을까?

위험을 예측하고 대비하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지만 세상에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변수들이 너무 많이 존재하고 있다. 내 생각대로 무엇이 되었다 한들 그것이 100% 다 내 노력으로만 되었다고 보기엔 어렵지 않을까?

  

세상은 내가 생각한 것을 뛰어넘어 나에게 좋은 결과를 보여줄 때도 있지만 때론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나에게 패배감을 전해줄 때도 있다. 세상은 분명 나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내 생각과 경험을 뛰어넘어 차원이 다른 상황으로 나 자신을 밀어 넣을 때도 있다.


세상이 알려주는 신호들이 있다.

내가 달려가는 속도가 너무 빠르면 멈추라고 하고 , 내가 걸어가는 속도가 너무 느리면, 뒤에서 나를 떠밀고 있는 것처럼.... 스스로의 인생에 너무 빠져 있을 때는 세상이 알려주는 신호들이 잘 느껴지지 않았지만. 내 삶에서 잠깐 한 반 짝 물러나 있으면 세상이 알려주는 신호가 아주 조금씩 보일 때가 있다.  


세상은 참 어렵기도 하지만  세상은 아주 정직하다.

그래서 세상을 어떻게 바라라 보는지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이 보내는 신호들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세상 탓으로만 내 시간을 허비하기엔 내 인생은 너무 소중하니까.



나를 온전히 지켜가며 세상이 주는 신호를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내 삶의 안테나를 하늘로 쭉 뻗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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