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멋데로 판단하지 않았으면 한다
예전에 어느 글에서 봤다.
매 순간이 행복한 사람들은 그리 많은 생각을 하지도 않을뿐더러 육체와 정신이 잠깐이라도 침체되거나 멈춰있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의외로 한참을 정지된 육체와 고정된 시선의 많은 이들도 그리 불행하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가 어려운 것 또한 현실이다. 보편적인 생각과 시각으로 정지된 것들을 부정의 틀 안에 넣으려는 일반적인 생각에서 비롯된 것 같다. 정지된 많은 사람들의 그 정적이 행복이라면 그리고 그것을 행복이라고 표현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부디 그 고요함을 깨지 않는 것이 큰 배려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