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리셋증후군 May 25. 2023

업무의 원칙

물 한 모금(3)

1. 중요하면 직접하라

2. 중요한 일이 아니라서 다른 사람에게 맡겼으면, 되면 좋은거고 아님 말고...
3. 일이 중요하지 일하는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4. 일이 중요하지 직장생활의 노하우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5. 업무능력 x 업무중요도 x 산업크기 x 수익크키 x 리더십 = 연봉 

    (not 직위, not 직급, not 처세, not 패밀리, not 구라력)


‘중요하면 직접하라’는 부사수가 생겼을 때부터 지켜온 원칙이다. 나는 같은 조직에서 일하는 모두를 위아래 구분 없이 '고객'이라고 생각하는 편이었다. 후임에게도 일 던지고 알아서 하라는 것보다는 티테일하게 설명하는 편이었다. 다만 스스로의 생각을 넣어둘 만한 여유는 꼭 남겼다. 업무의 특성도 있지만 그래야 일이 재미있으니까… 물론 와중에 개념 못 챙겨 드신 분들이 있으면 응징하기도 했다. 연차가 쌓이니까 응징의 강도가 점점 노골적이고 강해졌다. 


반대로 내 사수나 윗사람들이 중요한 일을 맡길 수 있도록 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주변만 맴돌다 도태될 것만 같았다. 


관리자가 관리한답시고 어디 있는지 물어보는게 지금도 매우 싫다. 내가 어디에 있건 일을 하고 있는 것인데, 질문 자체로 ‘나는 너를 신뢰하지 않아’라는 메시지를 팍팍 날리고 있는 것이다. 또 관리한답시고 일을 실제보다 있어보이게 보고하는 방식을 잘 알고 있던데, 회사가 잘되는 방식이 아니라 본인이 잘되는 방식의 일은 정말 지양하자. 


각자 연봉을 챙기는 방식은 다 다르지만, 이 부분이 공정하다고 느껴지지 않으면 항상 문제가 생긴다. 특히 성장하는 회사에서는 기존 직원과 신규 입사자 간의 균형을 잡는게 숙제인데, 잘하는 회사를 아직 본적은 없다. 

작가의 이전글 관리자의 원칙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