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려 노트북 앞에 앉아도
쓰지 못했던 날들이 많았다.
몸과 마음이 편안해야 글이 써진다는 것은
내 머릿속에 생각이 많다는 반증이겠지.
지금도 무얼 써야 하나... 맴돌기만...
선생님께서는 내게 글을 쓸 때
경계해야 할 것들에 대해 몇 가지 알려주신 게 있다.
첫째, 서론을 길게 쓰지 마라.
둘째, 핵심만 담아라.
셋째, 신중하게 써라.
넷째, 서둘지 마라.
다섯째, 쓴 글은 꼭 소리 내어 읽어보라.
...
아직 더 배우고 익혀야 할 것들이 많은데...
아직도 부족하고 모자란 게 더 많은데...
그것들을 어떻게 채워야 하나...
이만큼 배운 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인지 알면서도
더 많이 배우지 못하고
더 많이 묻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
그렇기에
인간이란 나란 존재는
늘 부족하고
아둔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현재에 집중하자.
지금 놓치고 있는 지금 여기 이 순간들을...
선생님께서 내가 어떻게 살아가길 바라셨는지를 헤아려보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