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요즘 나에게 자연은 어떤 의미일까? 생각해 봅니다.
왜 자연이 좋은지? 나무가 좋은지?를 말입니다.
결론은 자연과 동식물은 지친 삶에 위안을 주어서 인 것 같아요!
식물과 서로 대화는 하지 못하지만 그들의 성장을 보면 마음이 맑아지고
동물(개)과 서로 산책하며 교감을 하면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언제 이렇게 컸지? 하며 우리 집 뜰에 자란 작물들을 살펴봅니다.
호박잎이 내 얼굴보다 큽니다. 거름 주지 않았고, 씨앗도 직접 심지 않았습니다.
지난해에 먹지 못해 썩은 호박을 땅 위에 놓았더니... 저절로 싹이나 혼자서도 씩씩하게 잘 자랍니다.
자연의 신비는 식물의 자생력은 우리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합니다.
원종 상추는 꽃이 피고 지면서 씨앗을 맺는 단계이고
알 수수도 알곡이 차고 익어가고 있습니다.
크기가 작지만 소중한 노랑 수박~ 자연에서 자란 과일은 내 주먹 2개를 합친 크기인데,
시중에 나와 있는 수박의 크기를 보면 얼마나 많은 화학물질을 투입하는지를 여실히 느끼게 됩니다.
초록 참외가 은근히 달짝지근하여 맛있어요. 마치 멜론과 바나나를 합친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ㅎㅎ
노랑 토마토는 원종인데 시중 방울토마토보다 크기가 좀 더 크고 껍질이 얇습니다.
맛은 은은하게 달고 부드러운 편입니다.
달걀 두 개 찍은 사진 중 작은 알은 우리 집에 사는 북방형 닭 주주(암탉)가 낳은 초란입니다.
초란은 처음 암탉이 낳은 달걀로 크기가 작고 알 색깔이 흰빛이 나는 미색이에요.
암탉이 알 낳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댤걀의 크기가 점점 커지고 알껍데기는 미색에 가까워집니다.
(위에 사진) 초란보다 큰 달걀은 시중에서 산 것입니다.
맛과 크기, 껍질의 상태를 비교하려고 사진을 찍었는데
확실히 집에서 키운 달걀이 겉표면이 깨끗하고
맛이 고소하며 크기가 작아도 포만감 지수가 큽니다.
(맛있고 품질 좋은 달걀 먹는 거 자랑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