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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민희 Dec 11. 2020

선(善)하게

내맘대로 시


나는 한낱 들에 피는

풀꽃과 같은 존재임을

내가 가진 것들은

한-순간의 아지랑임을    


남 험담하기 전에

내 스스로를 알길

나를 험담하는

사람을 용서하고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많다는 걸 알길


나와 맞닿은 일을

피하지 말고

나와 너의 다름을

있는 힘껏 인정하고

언제나 바른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길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길

웬만하면 내가 손해를 보길

그것은 손해가 아니라 -

내 마음의 평온이라는 것을


붙잡고 있는 것보다

베풀어야 할 것이

 더 많음을

그것을 진정으로

 알게 되길   


왔다가는 많은 것들의

하나일지라도

나로 인해 무언가는

나아지길 바라며

선하게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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