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30일 감사 프로젝트 이틀째

by 로사 권민희


독립선언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본 것은 서울역사문화박물관에서였다. 그 내용을 쉽게 풀어서 여러 언어로 들으니 새롭다. 특히 수어가 하나의 언어로서 함께 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떨렸다. 이런 순간을 공유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든 유튜브가 좋다. 아침을 준비하면서 달걀프라이를 태울뻔하게 만든 차준환의 피겨스케이팅 중계 영상도 너무나 감동이었던 것. 아침에 이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현재 상황에도 살짝 감사의 마음을 가지게 된다.


페북의 어떤 글을 보니 “몸의 거리는 넓히고, 마음의 거리는 좁혀야할 시간 ”이라는 표현이 눈에 띈다. '사랑의 간격'이라는 표현도 있다. 서울특별시 박원순시장은 앞으로 2주간을 서로가 백신이 되자며 '잠시 멈춤' 시간으로 제안했다.

이 시간은 우리는 그간 어떻게 살았나 돌아볼 좋은 기회의 시간이기도 하다. 주말에도 외출을 자제하는 요즘 가족들과 함께하는 게 영 어색하거나 불편하다는 사람들을 본다. 가족을 만들어 몸의 거리는 좁혔지만 마음의 거리는 넓게 살았던 게 아닐까 싶다. 이웃이나 친구보다 가족과 함께하는 게 편치 않다면, 혹은 자기 자신과 편안하기가 쉽지 않다면 지금 이 시기는 관계를 향상할 때라는 것을 알여주는 사인이 아닐까.

나는 그들에게 어떤 사람일까? 나는 지금 그들과 소통하려면 무엇을 향상해야 하나? 지금 이 순간부터 그들과 어떤 관계를 만들고 싶은가? 자기 자신에게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것에 감사하다.



https://youtu.be/CmHjjCpwDpQ

https://youtu.be/CA1eUZATGm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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