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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들어본 최고의 칭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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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사 권민희

아주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 19년 전 잡지사 초짜 기자 시절 자료실에서 울고 웃었던 우리들. 묘하게 죽이 잘 맞았던 그 시절 꼬꼬마 기자들. 얼마 전 노는 김에 떠올린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얘기했더니 얼씨구나 참신하다며 죽을 맞춰준다. “너랑 정말 잘 맞아. 잘 될 거 같아. 네가 그동안 살아온 게 다 이해가 된다. 너니까 할 수 있어” 무조건적인 신뢰. 나보다 더 나를 믿어주는 친구의 말에 며칠간 비행기를 붕붕 타고 다녔다. 가끔 만나지만 누구보다 서로를 믿어주는 친구의 말 한마디가 주는 격려와 위로의 힘은 정말 세다.


https://youtu.be/6YWDLBCNIP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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