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읽는 시 38
바다와 나비 김기림
아무도 그에게 수심을 일러주는 일이 없기에흰나비는 도무지 바다가 무섭지 않다. 청무밭인가 해서 내려갔다가는어린 날개가 물결에 절어서공주처럼 지쳐서 돌아온다. 삼월달 바다가 꽃이 피지 않아서 서글픈나비 허리에 새파란 초생달이 시리다.
Avatar® Master. 소셜벤처 대추씨 설립자. 마음피트니스 커뮤니티 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