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권민희 Jun 04. 2020

어제의 오늘



가끔 페북이 알려주는 과거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 하는 이야기에 깜짝 놀라곤 한다.


오늘은 우리은행에서 코로나19골목상권 긴급대출을 신청해 둔 것이 승인났길래 찾아갔다. 사인할 종이가 10장은 넘었다.

감사한 마음으로 마지에 가서 배냉면을 먹고, 그곳에서 만난 검둥개를 따라 ‘여기인가’라는 이름의 카페에서 오후를 보냈다.

이제 저녁 7:30분에는 망원역으로 가서 한강 달리기를 해보려고 한다. 북스피어 출판사 김사장님과 체중감량의 신화적 인물로 등극한 김민섭 작가의 이야기가 너무너무 궁금했다.

한동안 달리기를 잊고 살았는데 오늘 저녁의 내 몸은 어떻게 반응할까 조금 두렵고 조금 설렌다.


20200604 서촌



매거진의 이전글 에스프레소북 서비스 종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