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오늘

by 로사 권민희



가끔 페북이 알려주는 과거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 하는 이야기에 깜짝 놀라곤 한다.


오늘은 우리은행에서 코로나19골목상권 긴급대출을 신청해 둔 것이 승인났길래 찾아갔다. 사인할 종이가 10장은 넘었다.

감사한 마음으로 마지에 가서 배냉면을 먹고, 그곳에서 만난 검둥개를 따라 ‘여기인가’라는 이름의 카페에서 오후를 보냈다.

이제 저녁 7:30분에는 망원역으로 가서 한강 달리기를 해보려고 한다. 북스피어 출판사 김사장님과 체중감량의 신화적 인물로 등극한 김민섭 작가의 이야기가 너무너무 궁금했다.

한동안 달리기를 잊고 살았는데 오늘 저녁의 내 몸은 어떻게 반응할까 조금 두렵고 조금 설렌다.


20200604 서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