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무대공연을 만들며 시작하는 노트
2018년 1월 스피치워크숍 이후 3번의 만남이 있었고,
8월 무대공연을 만들어가고 있다. 확장에 대하여 생각해본다.
두 명
2018년 4월 26일 대학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학로예술극장 씨어터카페.
예효승과의 만남. 예술가가 대접해준 차 한잔과 아이디어의 향연. 순대실록
네 명
2018년 5월 22일 광화문 일민미술관 옆 스타벅스.
안무가와 기획자, 컨셉 리서치, 글잡이를 담당할 세 여성.
여덟 명
2018년 6월 1일
한남동에 자리한 복합 문화공간 그랜드뮤즈.
기획(1), 음악(2), 안무(1), 컨셉(1), 조명(1), 글(1), 공간(1)... - 8명
각자의 역할을 책임지는 사람들이 둥그렇게 둘러앉아 여름 밤의 공연을 만들기 위한 목표를 향해 이야기를 나누고 상상을 만들어가는 시간이다.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이야기들.
‘공연예술‘이 막연하고 먼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내 삶으로 들어오는 순간이었다.
약 2시간 가량동안 이야기를 나누고 공유하며
세심하게 그 순간을 준비하는 마음들이 모아졌다. 아름다운 순간이었다.
만남을 마치고 누군가를 만나러 가는 길.
이태원
많은 사람들이 먹고 입고 마시는 공간
그들의 일상, 그들의 저녁이다.
낯선사람 미지의 세계
연결을 통한 미지의 확장
2016년 나는 낯선 대학이라는 낯선 커뮤니티에 가입한다.
60여명이 매주 월요일 2시간 자신의 삶을 나누는 수업으로 구성되어
현재까지 3기에 이른다.
동문을 통해서 올해 초 함께 하게 된 현대무용 창작실험 <스피치 워크숍>
창작실험을 통해 몸을 움직이며 함께 소통하는 계기를 가졌다.
이 후 이 연구를 통해 무대공연이 진행 될 예정이다.
제목은 #낯선사람의효과 이다.
<스피치> 이후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나?
집으로 돌아오는 길 카톡을 통해 다혜와 안부를 주고 받았다.
1월 워크숍 이후 미국횡단 여행을 떠난 다혜의 사진이 단체카톡방에 공유되었다.
5월 결혼을 하고 새로운 삶의 모습을 그려가고 있는 윤지의 사진,
미국으로 삶터를 바꾼 정글의 여유가 느껴지는 영상이 공유되었다.
각자의 삶이 나의 삶속에 스며들어 있음을 느끼는 순간이 참 따뜻하고 좋았다.
20180606